첫방 '솔로몬의 위증', 궁금증 폭발..18세 소년은 왜 죽었을까[종합]
OSEN 박판석 기자
발행 2016.12.16 21: 40

 '솔로몬의 위증'이 첫 방송부터 엄청난 몰입감을 선사했다. 비밀을 품고 있는 학생이 시체로 발견되고 그 죽음과 관련된 미스테리들이 계속해서 등장했다.  
16일 오후 처음 방송된 JTBC 금토드라마 '솔로몬의 위증'에서는 이소우(서영주 분)의 시체를 목격한 고서연(김현수 분)과 배준영(서지훈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정국재단의 법무팀장 한경문(조재현 분)은 최우혁(백철민 분)에게 일방적으로 구타당한 이소우(서영주 분)를 보고 전학가라고 설득한다. 경문은 "아직도 학교에 네가 한 제안은 유효하다"며 "정국고 못지 않은 명문으로 전학 보내주겠다. 내 이야기를 옮기지만 않으면 된다"고 했다. 하지만 소우는 그 제안을 거부한다. 

이례적으로 며칠만에 학폭위가 열리고 피해자인 소우는 어느새 가해자로 둔갑한다. 우혁의 일방적인 폭행을 지켜본 다른 학생들은 엄청난 배경을 지닌 우혁이 무서워서 아무도 소우를 위해 진술을 하려하지 않는다.  서연은 그런 소우를 위해서 진술서를 작성하지만 소우는 학폭위에 참석하는 대신 짐을 싸서 학교를 떠난다. 
2주 후인 12월 26일, 소우는 교내에서 눈 덮힌 시체로 발견 된다. 경문은 유가족에게 돈을 주고 조용히 사건을 덮으려고 한다. 경문은 학교 관계자들에게 "언론에 학생이 평소에 우울증이 있었고 등교거부 중이 었다는 사실 정도는 알려도 된다"며 "섣불리 SNS를 건드려서는 안된다. 학부모와 학생 사이에 헛소문 퍼지는 것만 막으면 된다. 이소우와 관련된 비공식 파일들은 모두 파기하라"고 지시했다. 
죽은 소우를 조사하기 위해 경찰인 서연의 아빠 고상중(안내상 분)과 오형사(심이영 분)은 목격자인 준영과 서연을 조사한다. 소우의 죽음을 목격한 준영과 서연 모두 충격에 빠진다. 서연은 소우를 위해 쓴 진술서를 보다가 눈물을 흘린다. 
오형사는 정국고 익명커뮤니티에 우혁이 소우를 죽였을 수도 있다는 댓글을 보고 다른 사건으로 경찰서에 온 우혁을 심문한다. 하지만 소우는 결국 자살로 결론이 난다. 
준영은 정신질환에 시달리는 엄마로 인해 괴로워한다. 준영은 엄마의 폭언에 시달린다. 준영은 SNS에 거짓으로 행복한 글을 올린다. 그리고 우연히 이 광경을 서연과 친구들에게 목격된다. 
괴로운 삶을 이어오던 준영은 소우의 추모식 도중 학교를 빠져나와 옥상에 자살을 암시하는 글을 올린다. 추모식 이후로 준영을 바라보던 서연은 준영이 SNS에 '안녕'이라고 쓴 글을 보고 준영을 찾아나선다. 서연은 울면서 준영을 위로한다. 서연은 "배준영, 살기 싫은 것과 이렇게 살기 싫은 것은 다르다"며 "괜찮아 질 수 있다고 믿어봐라"라고 말한다. 그 사건 이후 서연은 준영에게 친구를 하자고 제안한다.      
그리고 서연과 교장선생님 앞으로 소우가 자살한 것이 아니라 최우혁이 살해당했다는 것을 목격했다는 편지가 날아든다.  /pps2014@osen.co.kr
[사진] '솔로몬의 위증'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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