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연패' 문경은, "동부전, 철저하게 준비"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6.12.16 20: 52

"동부전은 분명하게 전술 선택해 임하겠다".
서울 SK는 16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와 경기서 67-81로 패했다. 이날 SK는 김민수가 18점-7리바운드를 기록하며 분전을 펼쳤지만 3연패에 빠지고 말았다.
문경은 감독은 "1쿼터서 주도권을 빼앗기며 힘겨웠다. 루즈볼 대결서 밀리고 말았다. 추격하면서 턴오버가 늘어났다. 공격이 단조롭기 때문에 상대가 부담을 갖지 못하고 있다"면서 "습관처럼 흔들리고 있다. 득점력이 떨어지고 말았다. 수비와 공격중에 선택을 해서 동부전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마리오 리틀의 무리한 공격에 대해서는 "움직이면서 볼을 잡으라고 했지만 경기가 잘 풀리지 않으면서 볼을 오래 잡고 말았다. 한 경기 남았는데 스크린을 이용한 공격을 펼쳐야 한다. 무빙 오펜스를 펼칠 수 있도록 준비할 것이다"며 "수비에서 문제가 많았다. 그 부분을 잘 챙겨야 한다. 수비가 잘 되지 않으면 뛰지 못한다는 것을 주지 시키겠다"고 말했다.
문 감독은 "수비 상황시 스위치를 하면 높이가 흔들린다. (최)준용이의 부재도 문제가 된다. 미스매치 상황도 만들지 못하기 때문에 어렵다"며 "속공에 대한 아쉬움도 있다"고 전했다. / 10bird@osen.co.kr
[사진] 잠실학생체=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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