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깨비' 이동욱x유인나, 역사적인 첫 데이트.."커피만 1시간째"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16.12.16 20: 17

'도깨비' 이동욱과 유인나가 역사적인 첫 데이트를 했다. 
16일 방송된 tvN '도깨비'에서 써니(유인나 분)는 육교 위에서 저승사자(이동욱 분)를 하염없이 기다렸다. 그러다가 두 사람은 우연히 만났다. 
반가운 마음에 써니는 "이거 뭐예요. 우연이에요? 왜 전화 안 했어요"라고 물었다. 저승사자는 "하겠습니다. 가서 전화하겠다"고 어리바리하게 행동했다. 

써니는 "우리가 이렇게 마주쳤는데?"라고 황당해했다. 그리고는 "금방 전화 말고 금방 카페 어때요. 나 시간 많거든요"라고 적극적으로 대시했다. 
하지만 저승사자는 말없이 커피만 마셨다. 써니는 "우리 이렇게 커피만 마시냐. 해가 졌는데? 한 시간 동안 커피만 마셨다. 인사 안 하냐 우리, 안부는 안 묻고요?"라고 따졌다.
저승사자는 "잘 지냈다. 반지도 잘 있다. 핸드폰은 없다"고 엉뚱하게 인사했다. 써니는 그런 저승사자가 귀여워졌다. 저승사자는 "예쁘다. 웃으니까"라고 고백했다. 
써니는 저승사자에게 이름을 물었다. 저승사자는 사람이 아닌 자신의 처지를 한탄했다. /comet568@osen.co.kr
[사진] 도깨비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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