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장' 박미희 감독, "반성할 게 많았던 경기"
OSEN 선수민 기자
발행 2016.12.16 18: 53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가 연승을 이어가지 못했다.
흥국생명은 16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NH농협 V-리그’ 3라운드 현대건설 힐스테이트와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0-3으로 완패를 당했다.
흥국생명은 경기 내내 리시브가 불안했다. 수비 라인이 흔들리면서 공격도 효과적으로 이루어지지 않았다. 주포인 러브가 12점, 이재영이 9점에 그쳤다. 공격성공률도 두 선수 모두 30%에 미치지 못했다.

박미희 흥국생명 감독은 경기가 끝난 후 “경기력을 꾸준히 유지하는 게 중요하다. 오늘 경기는 반성할 게 많다. 수비 라인을 튼튼하게 하기 위해 어떻게 해야 할지 집중적으로 대비해야 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박 감독은 “경기에서 질 때는 위로할 거리가 있어야 한다. 다친 선수가 없으니 다시 준비해야 할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부진했던 공격에 대해 “러브와 (이)재영이의 공격이 약한 것 보다는, 보이는 공격만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을 만든 게 문제였다”라고 진단했다. /krsumin@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