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점 활약' 김세영, "서브가 잘 들어가 쉽게 풀어갔다"
OSEN 선수민 기자
발행 2016.12.16 18: 47

현대건설 힐스테이트 센터 김세영이 맹활약으로 팀의 5연승을 이끌었다.
현대건설은 16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NH농협 V-리그’ 3라운드 흥국생명과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으로 완승을 거뒀다. 센터 김세영은 16점, 블로킹 4개로 활약했다. 공격성공률도 66.66%로 높았다.
양철호 감독은 경기 후 김세영에 대해 “기대를 아예 안 한 것은 아니지만 어떤 세트에선 팀을 끌고 갈 만큼 잘 해줬다. 고맙다는 말이 최고의 칭찬인 것 같다”며 극찬했다. 그만큼 김세영은 이날 경기에서 활약했다.

김세영은 경기 후 “꼭 이겨야 한다는 생각 보다는 준비할 때 공략법이 있었다. 그대로 서브가 잘 들어가서 쉬운 경기를 할 수 있었던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전 경기들에서 저를 블로킹으로 잘 안 잡았다. 하지만 (염)혜선이가 저를 활용한 게 잘 된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김세영은 현재 왼쪽 엄지손가락이 좋지 않은 상태다. 하지만 출전 때 마다 쏠쏠한 활약을 펼치고 있다. 김세영은 연습할 때는 공이 손가락에 안 맞게 하고 있다. 블로킹할 때 손가락이 뒤집어지면 아픈데, 트레이너 선생님이 안 뒤집어지게 잘 해주신다“라고 설명했다.
몸 관리에 대해선 “러닝을 가장 많이 하고 있다. 현대건설에 와서는 매일 40분 정도 뛰고 있다”라고 답했다. 아울러 김세영은 “열심히 하겠다”라며 짧은 각오를 전했다. /krsumi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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