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연승' 양철호 감독, "김세영 활약, 고맙다고 칭찬하고 싶다"
OSEN 선수민 기자
발행 2016.12.16 18: 33

양철호 현대건설 힐스테이트 감독이 5연승 소감을 전했다.
현대건설은 16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NH농협 V-리그’ 3라운드 흥국생명과의 경기에서 에밀리, 김세영 등의 활약에 힘입어 세트스코어 3-0(25-15, 25-15, 25-17) 완승을 거뒀다. 승점 26점으로 IBK기업은행을 제치고 2위로 도약했다.
공격과 수비에서 모두 상대를 압도했다. 에밀리는 안정적인 수비와 함께 20득점, 블로킹 2개를 기록했다. 김세영도 16득점, 블로킹 4개로 맹활약했다.

양철호 감독은 경기 후 “어떻게 하다 보니 5연승을 했다. 전구단을 상대로 승리했는데 이겨줘서 고맙다”라고 말했다. 이어 김세영의 활약에 대해 “기대를 아예 안 한 것은 아니지만 어떤 세트에선 팀을 끌고 갈 만큼 잘 해줬다. 고맙다는 말이 최고의 칭찬인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양 감독은 “모든 선수들이 위치 선정, 블로킹 등이 좋았다. (염)혜선이 토스도 좋았다. 선수들이 100% 잘 해줬다”라고 덧붙였다. 서브가 효과적으로 들어간 것에 대해선 “원래 서브 훈련을 굉장히 많이 하고 있다. 리시브도 마찬가지다. 그게 전부인지는 모르겠지만 오늘 잘 통했다”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이전에는 흥국생명전에서 화력적인 부분에서 잘 풀어가지 못했지만 잘 풀어갔다. 선수들이 오늘 경기에서 여유가 있었다. 이 여유를 계속 가져가면 더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krsumin@osen.co.kr
[사진] 수원=백승철 기자 baik@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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