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데’ 이태성, 남성美 폭발한 입담 퍼레이드(feat.진돗개머리) [종합]
OSEN 김성현 기자
발행 2016.12.16 15: 56

[OSEN=김성현 인턴기자] 배우 이태성이 재치있는 입담과 남성미 넘치는 매력으로 청취자를 사로잡았다.
이태성은 16일 오후 MBC FM4U ‘두시의 데이트, 지석진입니다(이하 ‘두데’)’ 금요스페셜에 출연해 지석진과 많은 대화를 나눴다.
이날 이태성은 가장 먼저 현재 출연하고 있는 뮤지컬 ‘더 언더 독’을 소개했다. 그는 “소외되고 버려진 유기견들의 이야기다. 저는 투견 출신인 진돗개 역할을 맡았다. 나오는 배역들이 모두 강아지 종류”라고 말했다.

이어 “사회적인 문제인 유기견 안락사 이야기가 담겨있다. 주제를 개로 했지만 인간세상의 모습을 많이 투영했다. 사회비판적인 대사도 있다. 중간 중간에 재미있는 요소들도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이태성은 극 중 투견 역할에 어울리는 남성미가 넘치는 헤어스타일을 보였다. 보이는 라디오로 이태성을 본 청취자들은 “남자다워진 모습에 더 반했다”, “전보다 더 터프해진 것 같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는 야구선수 출신인 만큼 남다른 야구 사랑을 드러냈다. “(야구는) 고3때 그만뒀다. 부상을 많이 당했다. 골반, 어깨, 팔꿈치까지 자주 다치다보니 운동에 마음이 떠났다”며 “현재 사회인 야구단에서 활동하고 있다. 윤현민, 박서준과 친하다. 속도는 잘 모르겠지만, 2~3년 전에 시구할 때 120정도 나왔던 것 같다”고 말했다.
상남자 연기에 도전해보고 싶다던 이태성은 ‘정글의 법칙’을 도전하라는 지석진의 말에는 자신감 없는 모습을 보였다. “벌레가 너무 싫다. 엄청 큰 랍스타, 새우가 징그러웠다. 비주얼적으로 힘들다"고 말한 것. 애벌레를 절로 먹게 된다는 지석진의 말에는 ”안 될 것 같다"며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었다.
이태성은 김민종, 바비킴, 박효신 등 유쾌한 성대모사 실력으로 스튜디오를 웃음 바다로 만들었다. 지석진은 그의 김민종 성대모사를 유독 좋아하며 앵콜을 요청하기도 했다./ coz306@osen.co.kr
[사진] ‘두데’ 보이는 라디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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