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예원 “신민아, 조용하지만 능청스럽고 장난기 있어”[화보]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6.12.16 15: 55

드라마 ‘질투의 화신’에서 막내 기상 캐스터 나주희를 연기한 배우 김예원이 신민아와의 연기 호흡 소감을 밝혔다.
김예원은 최근 bnt와의 화보 촬영 후 진행된 인터뷰에서 데뷔 8년 차, 아직 그는 배우로서 가고 싶은 길이 많다고 했다.
김예원은 “지금까지 많이 해봤던 발랄한 캐릭터는 실제 제 성격과는 사뭇 다르다. 기존에 해봤던 에너지 넘치는 역할의 끝을 보고 싶기도 하고 정반대 스타일의 연기를 해보고 싶기도 하다. 2017년에 공개되는 tvN 드라마 ‘내일 그대와’를 통해 색다른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며 연기에 대한 열정을 보였다.

‘질투의 화신’에 대해서는 “기상 캐스터 역할을 맡은 만큼 직업에 대한 분석을 많이 했다. 이후 일기예보를 보면 날씨보다는 기상 캐스터의 손짓, 시선 처리 등이 눈에 보이더라. 극 중에서 존경하는 공효진 선배님과 함께 사건을 만들었다. 직접 만난 공효진 선배님은 멋진 여자의 표본이더라. 신기할 정도로 자기 역할과 연기에 집중했다. ‘이래서 작품을 이끌어갈 수 있구나’ 생각이 들었다. 왜 공블리라고 부르는지 알 것 같았다”고 전했다.
덧붙여 “조정석 선배님도 평소 존경했던 배우다. 자기만의 색깔을 가지고 있어 연기자로서 이상형이다. 제가 자유롭게 연기를 할 수 있을 때 조정석, 공효진 선배님과 새로운 작품을 해보고 싶다. 뮤지컬도 열심히 해서 해서 조정석 선배님과 무대에 함께 서고 싶다”고 말했다.
김예원은 차기작 ‘내일 그대와’에서 신민아 친구로 등장한다. 그는 “생각만으로도 미소 짓게 만드는 선배님이다. 조용하지만 그 속에 능청스러움과 장난기가 있다. 현장 분위기에 많은 영향을 주는 분은 감독님이다. 현명하고 젠틀하며 배우에 대한 배려심도 갖고 계신 멋진 분이다. 감독님 덕분에 촬영장 가는 길이 즐겁다. 드라마 현장에 가서 힐링을 받는 기분이다”고 웃으며 말했다. /kangsj@osen.co.kr
[사진] bnt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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