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톡톡] '아임 슈퍼모델', 모델 꿈나무를 위한 필수 지침서
OSEN 정소영 기자
발행 2016.12.16 15: 29

'아임 슈퍼모델'이 제2의 이소라를 찾기 위해 나섰다. 오랜 전통을 자랑하는 '슈퍼모델 선발대회'에 앞서 본선 진출자를 가려내는 프로그램으로, 이를 통해 펼쳐지는 모델들의 경쟁이 치열한 패션계를 짐작하게 했다. 
지난 11일 첫 방송을 시작한 SBS '아임 슈퍼모델'은 역대 최고 경쟁률을 자랑하는 '슈퍼모델 선발대회'의 본선에 앞서 진행되는 예선으로, 무빙화보 촬영과 같이 독특한 미션을 수행해야 다음 단계로 진출할 수 있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특히 '슈퍼모델 선발대회'는 지난 1992년 이소라를 시작으로 한예슬, 이성경 등의 모델 출신 스타들을 발굴한 대회인만큼, 이 명맥을 잇기 위해 나선 후보들의 도전이 끊이지 않았다. 여기에는 JYP 소속 안무가부터 설현의 바디 대역, 개그우먼 이경실의 딸 손수아 등 독특한 이력을 가진 이들 역시 이름을 올려 눈길을 끌었다.

국내 뿐만 아니라 미국, 몽골 등 먼 나라에서 온 도전자들 역시 지원했다. 특히 예선 대회가 중국 베이징에서 치뤄진만큼 상당수의 중국 출신 도전자들이 함께 본선 무대 진출을 확정지어 더욱 화려한 경쟁을 예고하기도 했다. 
이처럼 치열한 경쟁률과 더불어 이들에게 지어지는 미션 역시 결코 쉽지 만만하지 않았다. 보일러 공장과 같이 열악한 촬영 환경에서의 적응력은 물론, 순간의 기지와 재치를 요하는 콘셉트 화보, 도전자들끼리의 보이지 않는 기싸움까지 모두 평가 대상이기 때문. 
이러한 모든 과정을 거쳐야만 2016 슈퍼모델 선발대회 본선에 진출할 영광을 안게 되는 것. 이에 오는 18일에 드디어 그 최종 합격자가 공개될 예정으로 궁금증을 모으고 있다. 
이처럼 치열한 모델계의 경쟁을 적나라하게 그리는 것은 물론, 현영과 박둘선 등 원조 슈퍼모델 선배들의 피같은 조언까지 담으며 모델 꿈나무들의 지침서가 되고 있는 '아임 슈퍼모델'은 오는 18일 밤 12시 5분부터 연속 방송된다. / jsy901104@osen.co.kr
[사진] SBS플러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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