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직톡톡] 세븐틴, 빈틈없는 대세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6.12.16 09: 35

보이그룹 세븐틴이 빈틈없는 대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올 연만 가요계를 세븐틴이 화려하게 장식하고 있다. 데뷔 1년 만에 비약적으로 성장하면서 탄탄하게 팬덤을 모으고 있는 모습이다. 음반 판매량만으로도 증명되는 세븐틴의 성장은 보이그룹 시장의 새로운 모델이다.
세븐틴은 지난 5일 세 번째 미니음반 'Going Seventeen'을 발표했다. 발표와 동시에 뜨거운 반응이다. 이번 음반은 발매 첫 주 13만 1998장의 판매고를 기록하며 음반차트 1위를 휩쓸었는데, 데뷔 1년 반 만에 거둔 성적이다.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인기가 심상치 않다. 아직 일본에서 정식으로 데뷔하지 않아쓴데 오리콘 주간차트와 타워레코드 전 매장 통합 주간차트에서 상위권을 기록하기도 했다. 또 미국 빌보드 월드 음반차트에서도 3위를 차지하는 등 좋은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
세븐틴의 인기와 거듭되는 성장은 이들이 흔히 말하는 '자체 제작돌'이라는 점에서 더 의미 있다. 세븐틴은 데뷔 때부터 직접 곡을 쓰고, 퍼포먼스를 구성한다. 보컬과 힙합, 퍼포먼스 팀 세 유닛으로 구성된 독특한 구조는 세븐틴의 음악적 정체성을 탄탄하게 만들어줬다. 지난해 데뷔해 루키로 꼽혀왔는데, 아이돌 세대교체의 주역으로서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모습이다.
세븐틴은 이번 신곡으로 지난 15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엠넷 '엠카운트다운'에서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지난 4월 첫 번째 정규음반 발매와 함께 1위를 휩쓴 것에 이어 다시 한 번 선전이 기대되는 대목이다.
이들은 1위 직후 SNS를 통해 "우리 캐럿들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고 캐럿들과 함께해서 더 값진 상이었습니다. 앞으로 열심히 할 테니 저희 더욱 빛나게 해주세요"라고 소감을 밝혔다.
1년 반 만에 대세 입지를 굳히며 주목받는 그룹으로 떠오른 세븐틴. 빈틈없는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세븐틴만의 더 높은 비상이 기대된다. /seo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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