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 '양남자쇼' B1A4 진영, 숨겨왔던 윤성 나으리의 흥
OSEN 이소담 기자
발행 2016.12.16 06: 49

 그동안 숨겨왔던 ‘윤성 나으리’의 흥이 모두 분출됐다. 진영의 평소 다정하고 자상한 모습에서 보이그룹 B1A4 안에 있으니 풀어진 모습은, 시청자들로 하여금 흥미로움을 자극하기에 충분했다.
올해 진영은 KBS 2TV ‘구르미 그린 달빛’에서 외모부터 인성, 학식, 집안까지 모든 걸 다 갖춘 김윤성이라는 인생 캐릭터를 만났다. 동시에 Mnet ‘프로듀스 101’의 조력자로 실제로도 연기에 작곡 능력까지 놀라운 스펙을 보유한 바. 특히 리얼리티 속 다정한 모습은 극중 윤성과도 닮아 있어 진영의 ‘스윗’한 매력을 더욱 배가시켰다.
대중에 비친 진영의 모습은 정돈된 자상함 그 자체였다. 그러나 그에게 오랫동안 몸담은 소속그룹이 있었으니, 바로 B1A4다.

지난 15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Mnet ‘양남자쇼’에서는 B1A4 멤버 전원이 게스트로 출연해 그동안 ‘초통령’이라는 그룹 이미지를 벗고 새로운 모습을 보이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진영의 다정한 이미지는 다른 멤버들이 철저히 벗겨주는 친절(?)을 베풀었다. 멤버들은 진영이 팬들 앞에서 모습과 평소 모습이 가장 다른 멤버라고 꼽았다. 잘 챙겨줄 것 같지만 실제로는 길도 잘 못찾고 무언가를 잃어버리는 헐렁한 성격이라고.
가장 가세한 건 산들이다. 그는 “자상해 보이지만 저희한테는 그렇지 않다”, “절대 그런 성격이 아니다”, “우리가 챙겨줬음 챙겨줬다” 등 폭로로 진영을 당황케 했다. 진영의 변은 멤버들이 알아서 해서 자신이 챙겨줄 필요가 없는 것.
스튜디오에서 검증된 건 누가 아이돌 아니랄까봐 적어도 진영에게 넘치는 흥이 있다는 것. 초통령 이미지에서 벗어나 다른 콘셉트를 소화해보자는 취지 아래 멤버들은 그동안 B1A4가 발매한 노래의 춤을 다양한 버전으로 재해석했다. 섹시, 좀비부터 짐승돌까지 없는 게 없었다.
이중 눈에 띄게 변비 버전, 이소룡 버전 등을 소화하는 진영이 눈에 띄었다. ‘프로듀스 101’이나 드라마로만 진영을 접했던 이들이라면, 단연 놀랐을 표현력과 흥이었다. / besodam@osen.co.kr
[사진] '양남자쇼'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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