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 ‘골든탬버린’ 냉동인간부터 여장까지..god의 변신은 무죄
OSEN 지민경 기자
발행 2016.12.16 06: 48

[OSEN=지민경 인턴기자] 그룹 god가 다양한 분장쇼를 선보이며 90년대 노래부터 최신 걸그룹 댄스까지 소화해내며 팔색조 매력을 뽐냈다.
지난 15일 오후 첫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골든탬버린’에는 첫 회 게스트로 그룹 god를 비롯해 갓세븐의 잭슨, I.O.I의 전소미, 개그우먼 안영미가 출연했다.
이날 god는 첫 등장부터 1999년 활동 당시 무대의상을 입고 나와 ‘어머님께’를 열창하며 분장쇼의 서막을 알렸다.

100인의 감흥 평가단을 사로잡아야하는 프로그램의 특성 상 god는 4라운드의 무대가 거듭될수록 더욱 강렬한 분장으로 관객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1라운드에는 박준형과 갓세븐의 잭슨이 냉동인간 콘셉트로 god의 ‘관찰’ 무대를 꾸몄다. 박준형은 얼굴에 얼음 분장을 하고 나와 진짜 냉동인간으로 변신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들은 멋진 댄스실력을 뽐내며 스튜디오를 열광의 도가니로 만들었다.
특히 3라운드에는 I.O.I 멤버 전소미와 함께 손호영과 데니, 김태우가 여장을 하고 I.O.I의 ‘너무 너무 너무’를 불러 모든 이들을 충격에 빠트렸다. 멤버들은 가발과 짧은 치마, 반 스타킹을 입고 진한 화장까지 하며 걸그룹으로 변신했다.
마지막 4라운드에서는 god 멤버 전원이 90년대 의상을 입고 본인들의 히트곡 ‘니가 있어야 할 곳’을 부르며 90년대 추억을 되살렸다. god는 마지막 앵콜곡으로 ‘하늘색 풍선’을 선곡해 관객과 하나 된 완벽한 피날레를 장식하며 원조 아이돌의 위엄을 보여줬다.
첫 방송부터 독특한 분장쇼로 화제를 모은 ‘골든탬버린’이 더욱 업그레이드 된 무대로 계속해서 시청자들의 관심을 받을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진다. /mk3244@osen.co.kr
[사진] ‘골든탬버린’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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