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바다' 이민호, 전지현 인어정체 알았다 [종합]
OSEN 박현민 기자
발행 2016.12.15 22: 59

 전지현이 자신이 인어라는 사실을, 이민호에게 고백했다.
15일 오후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푸른바다의 전설'(극본 박지은, 연출 진혁) 10회에서는 심청(전지현 분)과 함께 진주(문소리)의 집으로 초대를 받은 허준재(이민호)의 모습이 그려졌다. 물론 조남두(이희준)도 함께다. 오랜 시간 공을 들인, 사기를 위한 연극이었다.
예상못한 위기의 순간은 계속됐다. 진주의 집에는 준재의 친모인 모유란(나영희)가 일하고 있었다. 또한 진주의 남편의 여동생, 즉 진주의 시누이가 바로 준재를 알고 있는 차시아(신혜선)였기 때문에다.

준재가 가명까지 사용해 두바이의 부자라는 정보를 흘려, 거액의 투자금을 받아내려는 만큼, 정체를 들키면 모두가 허사가 되는 만큼, '준재'가 준재인 것을 아는 이를 마주해서는 결코 안되는 상황.
첫 번째 위기는 계란말이를 먹고 어릴적 어머니가 해준 계란말이를 떠올린 준재였다. 준재는 그걸 가져다 준 이를 돌아보며, 자신의 어머니를 떠올렸다. 고개를 돌려봤지만, 이를 확인하지는 못했다. 차시아는 태오(신원호)가 고백까지 하며 가까스로 막아섰다. 잠깐 동안 카페로 시아를 불러 시간을 벌어냈고, 그 틈을 타서 준재는 도망칠 수 있었다.
하지만 정작 충격적인 전개는 준재의 집으로 돌아선 이후였다. 준재가 심청이 마음으로 읊는 인어의 언어를 알아들을 수 있었고, 그 사실을 심청에게 공개한 것. 자신이 사기꾼이라는 비밀을 공개한 준재를 향해, 심청은 자신이 감췄던 비밀이 '인어'라는 사실을 고백하며 준재를 충격에 빠뜨렸다.
집을 나간 심청을 찾던 준재는 담령과 인어의 전생, 또한 자신이 바닷속 인어의 키스로 당시의 기억을 잃었던 것까지 떠올렸다. 그리고 담령의 충고대로 인어 심청의 안전을 위해 걱정을 쏟아낼 수 밖에 없었다. 과거에는 양씨(성동일), 현세에서는 마대영(성동일, 1인2역)이 인어를 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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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푸른바다의 전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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