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캐피탈 라이트 문성민이 클래식매치를 승리로 이끌었다.
문성민은 15일 대전충무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NH농협 V-리그 남자부 3라운드 삼성화재와 클래식매치에서 서브 에이스 2개 포함 19득점에 공격성공률 73.91%로 활약, 현대캐피탈의 세트 스코어 3-0(25-20, 25-22, 25-21) 완승을 이끌었다. 삼성화재와 클래식 매치 3경기 모두 현대캐피탈이 이겼다.
경기 후 문성민은 "경기를 뛰는 모든 선수들이 잘해주고 있기 때문에 내게 블로킹이 많이 붙지 않는다. 서브와 리시브에서 모두 앞섰기 때문에 경기를 쉽게 풀어갈 수 있었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이날 V-리그 사상 첫 개인 통산 200서브에 3개가 남았던 문성민은 2개를 추가, 대기록 달성을 다음으로 미뤘따. 그는 "이전에는 목적타에 신경을 썼다면 지금은 컨디션 좋을 때 강타를 많이 때려려 한다. 범실을 줄여야 할 때는 목적타로 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문성민은 "아직은 순위가 계속 바뀌고 있어 그 부분에 대한 스트레스는 없다. 오히려 경기에만 집중할 수 있는 상황이다. 마지막 라운드까지 순위 싸움이 치열할 것이다. 대한항공과 한국전력 상대로 경기력이 잘 나오지 않는데 우리 선수들이 이겨내야 할 부분이다. 앞으로 점점 더 좋아질 것이라 생각한다"고 자신했다. /waw@osen.co.kr
[사진] 대전=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