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방 '히트제조기' 도니X용이, 음악여행 잘 해낼까 [종합]
OSEN 박현민 기자
발행 2016.12.15 18: 56

 정형돈이 데프콘이 아닌 용준형과 만났다. 새로운 시즌으로 찾아온 '히트제조기'는 새 파트너를 맞이한 정형돈이 일행과 아일랜드로 음악여행을 떠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15일 첫 방송된 MBC에브리원 '도니의 히트제조기'에서는 정형돈과 새롭게 호흡을 맞추게 된 비스트 용준형, 그리고 또 다른 멤버 엔플라잉 차훈까지 총 3인의 첫만남이 그려졌다. 시작부터 용준형을 향한 '패션 지적'으로 기선을 제압한 정형돈과 이같은 리얼 예능이 익숙하지 않은 막내 훈의 모습이 신선한 모습을 만들어냈다.
아일랜드로 떠난 세 사람은 영화 '원스'의 길을 되짚어 보는 투어를 하며 어색했던 분위기를 차츰 부드럽게 만들었다. 또한 잔뜩 긴장했던 훈 역시 형들에게 떠밀려 버스킹을 하는 한 기타리스트와 배틀을 시도했다가 참패(?), 주섬주섬 챙겨 퇴장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정형돈은 작사, 용준형은 작곡을 맡는다. 앞서 본격적인 여행 이야기에 앞서 두 사람이 아일랜드에 편안하게 앉아 음악 이야기를 주고받는 모습까지는 얼마만큼의 시간이 소요될지는 알 수 없다. 다만, 앞으로 이 세 사람이 여행을 함께 하며 어떤 형태의 곡을 만들어낼지는 모두의 분명한 관심사가 될 전망. 교집합이라고는 음악뿐인 정형돈과 용준형이 앞으로 만들어 낼 케미도 볼거리다.
한편, 두 사람이 만들게 될 곡은 출발에 앞서 정형돈이 윤두준에게 의뢰받은 곡. 윤두준은 "비스트로서 다시 출발을 한다. 응원을 얻고 싶은 노래를 부탁한다"고 전한 바 있다. / gato@osen.co.kr
[사진] '도니의 히트제조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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