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종상 측 "올해 시상식 케이블로 생중계, 논란·구설 인정"[공식입장]
OSEN 성지연 기자
발행 2016.12.15 18: 03

대종상 영화제가 올해 시상식을 강행하며 편성채널을 확정했다.
대종상영화제 사무국은 15일 오후 OSEN에 이같이 밝히며 "제53회 대종상영화제가 오는 27일 오후 6시 세종대학교 컨벤션센터에서 시상식을 진행한다"며 "홈페이지를 통해 후보자(작)을 공개할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관계자에 따르면 올해 대종상영화제 생중계는 지상파 채널이 아닌 K스타 채널을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다. 앞서 대종상은 KBS를 통해 매년 생중계됐지만, 끊이지 않는 내부잡음 및 공정성 논란으로 시상식의 의미가 무색해지자 이 마저도 여의치 않은 상황이 됐다. 

대종상 측은 또 "영화제가 최근 몇 년간 구설에 휘말려 시상식 권위에 큰 상처를 입었다. 충분히 그럴만한 이유가 있었다고 인정한다"며 "진심으로 머리숙여 용서를 구한다"고 재차 사과했다.  /sjy0401@osen.co.kr
[사진] 대종상 영화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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