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킹' 조인성X정우성, 소통+유머감각 킹(feat.옛날사람) [V라이브 종합] 
OSEN 박판석 기자
발행 2016.12.15 16: 33

 영화 '더킹에 출연하는 조인성과 정우성 그리고 배성우와 류준열이  V앱을 통해서 넘치는 유머감각과 탁월한 팬서비스를 선보였다. 특히 8년만에 영화를 촬영하며 첫 V앱에 나선 조인성은 옛날사람이라는 것을 강조하며 당황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15일 오후 포털사이트 네이버 V앱을 통해 영화 '더킹' 스팟라이브가 생중계 됐다. 이날 라이브에는 주연배우 정우성과 조인성과 류준열과 배성우가 출연했다. 
스팟라이브에 출연한 네 명의 배우는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보여줬다. V라이브를 처음 하는 조인성을 다독이기도 하고 어처구니 없는 농담을 잘 받아주면서 환상적인 호흡을 자랑했다. 

'더 킹'에서 가장 고생한 배우는 조인성이다. 조인성은 "제가 거의 모든 회차에 참여했다"며 "너무 많이 나와서 지루해하실까봐 걱정이다"라고 말했다. 네 명의 배우들 중에서 배성우는 리액션 킹, 시너지 킹, 연기 킹, 활력 킹으로 꼽혔다. 정우성은 배려 킹으로 꼽혔다.   
조인성은 자신의 배역 이외에 탐이나는 역할로 류준열이 연기한 두일 역을 꼽았다. 조인성은 "적은 회차에 나오고 알짜로 분량을 가져갈 수 있는 역할이다. 정말 탐이 많이 났다"고 밝혔다. 정우성은 "영화를 보면 조인성의 말이 무슨 뜻인지 알 수있다"고 설명했다.
배성우는 현장에서 NG킹이기도 했다. 정우성은 "배성우씨는 NG를 많이 내기도 했지만 NG를 내게 만들기도 한다"고 폭로했다. 조인성은 "촬영하면서 눈물을 흘리고 있어서 물어봤더니 바람이 많이 불어서 눈물을 흘리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네 명의 배우들은 팬서비스도 열정적이었다. 채팅창을 통한 네티즌의 질문과 요구에 즉각적으로 답했다. 각자 명대사를 직접 연기하기도 하고 아이디를 불러주기도 했다.  거기에 더해 애교를 해달라는 요구에도 즉각적으로 반응했다. 또한 조인성은 팬들의 요구에 따라서 영화가 성공하면 프리허그를 실내에서 하겠다는 공약도 발표했다. 
정우성은 류준열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류준열은 촬영하면서 심각한 손가락 부상을 겪었지만 성실히 견뎌냈다. 정우성은 "류준열이라는 성실한 배우와 함께해서 기뻤다. 처음으로 조인성과 촬영하게 됐지만 조인성이라는 배우를 볼 수 있어서 뜻깊었다"고 언급했다. 
조인성은 첫 V앱에 참여하면서 떨리는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조인성은 "이렇게 방송이 나가도 괜찮은지 모르겠다"며 "너무 싫어하시지 않으셨으면 좋겠다"고 첫 V라이브를 소화한 소감을 전하기도했다.  /pps2014@osen.co.kr
[사진] V앱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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