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투쇼’ 김필·성진환, 라이브X성대모사까지 팔색조 매력 발산[종합]
OSEN 김성현 기자
발행 2016.12.15 15: 50

[OSEN=김성현 인턴기자] 가수 김필과 스윗소로우 성진환이 아날로그 감성곡부터 기분 좋은 친절송 물론 성대모사로 다채로운 매력을 뽐냈다.
김필과 성진환은 15일 오후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이하 ‘컬투쇼’)에 출연해 각자의 신곡 라이브로 들려줬다.
이날 김필과 성진환은 신곡을 소개했다. 김필은 “‘성북동’은 아날로그적인 감성이 많이 들어가 있다. 헤어진 연인을 그리워해서 날씨가 너무 좋은날 성북동을 다시 찾아가 보는 내용”이라고 말했고, 성진환은“‘서울’은 서울에서 조금 힘들게 살고 있는 젊은이들을 생각하며 만들었다”고 밝혔다.

또한 김필은 곡명 ‘성북동’에 대해 “실제로도 성북동을 좋아한다. 지방에서 올라왔는데, 삼청동에서 라이브카페에서 아르바이트를 오래했다”며 과거를 털어놓기도 했다.
성진환은 스윗소로우 내 외모순위를 뽑았다. 외모 꼴등을 묻는 질문에 성진환은 머뭇거렸지만 “성진환은 “저는 제가 제일 제 스타일”이라고 외모 자신감을 보였다. 이어 “사실 다 비등비등하다고 느껴진다. 기왕이면 아직 짝이 없는 인호진, 송우진 말고 결혼한 영우 형을 (꼴등으로) 하겠다. 총각들은 좀 더 어필해야 한다”라고 배려해 웃음을 더했다.
‘성북동’과 ‘친절’을 라이브로 보여준 김필과 성진환은 성대모사를 이어갔다. 성진환은 ‘서울’을 김건모와 조용필, 하동균, 이소라 등 성대모사를 하며 불렀다. 김필도 이에 지지 않고 영화 ‘암살’ 속 이정재의 대사를 따라했다.
이어 김필은 학창시절 학생회장이었다는 사실을 이야기하며 “수돗꼭지에서 탄산음료가 나오게 하겠다는 말도 안되는 공약을 내새웠었다. 결국 하나도 지키지 못했다”고 말해 주변을 폭소케 했다. 성진환의 과거 상위 0.17% 성적도 눈길을 사로잡았다. 그는 “특목고여서 내신이 안좋아서 전교 1등은 못했다. 모의고사 보면 잘 보는 편이었다”며 쑥스러워 했다./ coz306@osen.co.kr
[사진] ‘컬투쇼’ 보이는 라디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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