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T, 다저스 25인 로스터 예상 "류현진 5선발 후보"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6.12.15 14: 07

LA 다저스 류현진(29)이 내년 시즌 예상 25인 로스터에 들었다. 단 5선발 경쟁에서 승리라는 전제조건이 붙는다. 
미국 로스앤젤레스 지역지 'LA타임스'는 15일(이하 한국시간) FA 켄리 잰슨, 저스틴 터너와 재계약은 훌륭하지만 여전히 다저스는 해야 할 일이 남았다는 헤드라인의 기사를 게재했다. 그러면서 현 시점에서 시즌이 시작했을 때 예상되는 25인 로스터를 추렸다. 
LA타임스는 포수 야스마니 그란달, 오스틴 반스(2명), 1루수 애드리안 곤살레스, 다린 루프(2명), 2루수 마이카 존슨 또는 크리스 테일러(1명), 3루수 저스틴 터너, 랍 세게딘(2명), 유격수 코리 시거(1명), 좌익수 앤드류 톨스, 트레이시 탐슨 또는 스캇 밴슬라이크(2명), 중견수 작 피더슨, 엔리케 에르난데스(2명), 우익수 야시엘 푸이그, 안드레 이디어(2명) 등 야수는 14명을 예상했다. 

이어 투수진에 남은 로스터 11명을 예상했다. 선발투수는 클레이튼 커쇼, 리치 힐, 마에다 켄타, 훌리오 유리아스를 기본으로 전제하며 5선발로 브랜든 매카시, 스캇 카즈미어, 류현진, 알렉스 우드, 로스 스트리플링, 호세 데리온 등 6명의 선수가 경쟁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구원투수로는 마무리 켄리 잰슨을 필두로 루이스 아빌란, 페드로 바에스, 그랜트 데이턴, 조쉬 라빈, 이미 가르시아 등 6명이 들어갈 것으로 예상됐다. 
LA타임스는 '다저스의 작업은 완료되지 않았다. 그들은 좌완 투수를 공략할 수 있는 타자로 2루 자리를 채울 필요가 있다'며 '다저스는 많은 선발투수를 갖고 있기 때문에 매카시나 우드를 유망주 1~2명과 함께 상위급 2루수를 얻는데 사용될 수 있을 것이다'고 트레이드 가능성에 주목했다. 
5선발 후보에 오른 류현진은 트레이드 후보이기도 하지만, LA타임스에선 매카시와 우드를 트레이드 카드로 언급했다. LA타임스는 '다저스는 두 가지 큰 일을 했고, 4월까지는 다음 단계로 나아가야 한다. 오프시즌이 아직 많이 남은 만큼 인내심을 가져야 한다'고 전력 보강에 있어 길게 내다볼 것을 주문했다. /waw@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