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켓몬 고 광풍은 역시 대단했다. 구글이 발표한 올해 10대 최다 검색어 1위에 등극했다.
가상증강현실 모바일 게임 '포켓몬 고'는 미국, 호주, 뉴질랜드 등지에서 출시돼 세계적 인기를 끌었다. 포켓몬 고로 인한 발생한 교통사고도 폭증하는 등 여파는 어마어마했다.
미국에서는 파워볼 복권이 가장 많이 검색됐다. 1월 당첨금이 무려 15억8600만 달러까지 오르면서 미국 전역을 뜨겁게 달궜다. 세계 뉴스 가운데 미국 대통령 선거도 포함됐다.
특히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 당선 이후 검색 빈도수가 급증했다고 한다. 예상 밖의 결과였다는 게 그 이유다. 반면 도널드 트럼프, 힐러리 클린턴 등 후보 검색 빈도수는 순위권에 포함되지 못했다. 이밖에 허리케인 매튜, 팝스타 프린스의 사망 소식 등도 상위권에 포함됐다.
아이폰7의 인기도 뜨거웠다. 애플이 2년 만에 신제품을 선보이며 소비자들의 관심을 모으는데 성공했으나 스마트폰 시장에서는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다는 평가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