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대항마' 루시드, 1000마력 전기차 판매 눈 앞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6.12.15 08: 57

테슬라의 대항마 루시드의 1000마력 자동차가 드디어 판매된다.
루시드모터스는 세계 최대 전기차 업체 테슬라의 대항마로 불린다. 테슬라와 BMW 등 자동차 업체와 IT 업계 출신들이 모여 만든 회사다. 현재 루시드의 목표는 테슬라 모델 S와 같은 최고급 스포츠 전기차를 만들겠다는 것.
루시드가 국내에서 더 잘 알려진 것은 삼성SDI의 배터리를 탑재하면서 이름이 더 잘 알려졌다. 삼성SDI의 배터리는 한번 충전에 400마일(644km)까지 주행이 가능하다. 현재 루시드가 개발중인 하이엔드급 스포츠 세단은 1000마력을 발휘하고 시속 100km 도달 시간은 2.5초에 불과하다.

루시드의 코드명 '아트부스'는 조만간 데뷔를 앞두고 있다. 따라서 판매도 시작될 전망이다.
미국 IT 전문 매체인 더 버지는 15일(한국시간) "루시드 모터스가 새로운 자동차 판매에 나설 전망이다. 테슬라와 같이 선주문을 받고 후에 인도할 예정"이라면서 "일단 자동차 인도는 2018년이 될 전망이다. 가격은 10만 달러(1억 1600만 원)으로 책정됐다"고 보도했다.
현재 경쟁사인 테슬라는 이미 여러 전기차를 판매하고 있기 때문에 루시드는 다른 방법을 찾아야 한다. 소형차인 모델 3 판매를 앞두고 있는 테슬라는 선 주문을 받고 차후 인도를 계획중이다. 루시드도 이와 같은 방법을 찾고 있다.
따라서 루시드는 일단 기선제압할 수 있는 자동차를 만들 계획이다. 테슬라 보다 더 많은 거리를 갈 수 있고 폭발력도 강한 차량을 만드는 것이다.
현재 하이엔드급 전기차 시장은 테슬라가 독식하고 있다. 과연 루시드가 이름대로 대항마가 될지 2018년이면 알 수 있다. / 10bird@osen.co.kr
[사진] 루시드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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