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톡톡]'라스' 이수경X김선영, 웃음소리마저 행복한 예능원석
OSEN 박판석 기자
발행 2016.12.15 09: 30

 배우 이수경과 김선영이 사소한 말 한마디에도 웃는 모습으로 보는 사람을 즐겁게 했다. 예능에 자주 출연하지 않는 두 사람의 신선한 매력에 흠뻑 빠졌다. 
지난 14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서는 MBC 주말드라마 '아버님 제가 모실게요'의 주역들인 김재원과 이수경과 김선영과 황동주가 출연했다.
이날 시작부터 김선영은 '라스' 진행자들을 보면서 웃기 시작했다. 평소 '라스'의 팬이라고 밝히면서 웃음으로 분위기를 화기 애애하게 만들었다. 이수경도 그런 김선영을 보면서 웃음 지었다. 듣기만 해도 행복해지는 웃음소리였다. 

두 사람은 자신들이 웃는것은 물론 웃음을 주는 것도 두려워하지 않았다. 이수경은 박치지만 최선을 다하는 춤 솜씨를 보여줬다. 음악과 따로 노는 팔과 다리를 보여주며 감탄을 자아냈다. 뿐만 아니라 살사와 노래로도 웃음을 줬다. 잘한다고 할 수 없는 실력이었지만 부끄러움을 무릅쓰고 최선을 다하는 모습 그 자체가 용기 있어 보였다. 
김선영은 '흑역사'를 거침없이 공개하고 무지했던 과거를 스스로 폭로했다. 연예인이라면 누구나 피하고 싶은 못나온 사진을 보고도 더 못나온 사진이 있다고 아쉬워하고 혜리, 남상미 등을 알아보지 못해서 무례를 저질렀던 과거도 웃으면서 밝혔다. 
이수경과 김선영 모두 예능 보다는 드라마와 영화에서 활약을 주로 펼쳐왔다. 이날 '라스'에서는 그동안 보여주지 않았던 반전 매력으로 시청자들에게 신선한 매력을 보여줬다. 두 사람이 작품을 너머 예능에서도 충분히 웃음을 줄 수 있다는 것을 확인한 방송이었다.   /pps2014@osen.co.kr
[사진] '라스'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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