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급 듀오' 즐라탄+포그바의 3연승 합작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6.12.15 07: 02

'특급 콤비'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와 폴 포그바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3연승을 합작했다.
맨유는 15일(한국시간) 새벽 영국 런던의 셀허스트 파크서 열린 2016-2017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6라운드 원정 경기서 포그바와 이브라히모비치의 연속골에 힘입어 맥아더가 1골을 만회한 크리스탈 팰리스를 2-1로 제압했다.
맨유는 전반 막판까지 팰리스의 끈끈한 수비에 고전했다. 특히 상대 골키퍼인 헤네시의 선방 퍼레이드에 막혀 선제골 사냥에 애를 먹었다.

팽팽한 영의 균형을 깬 건 '빅네임' 이브라히모비치와 포그바였다. 전반 추가시간 프리킥 찬스서 이브라히모비치가 가슴으로 감각적인 패스를 건네자 포그바가 문전에서 가볍게 밀어넣었다.
맨유는 후반 21분 맥아더에게 동점골을 내주며 승점 3을 놓칠 위기에 처했다. 종료가 임박한 후반 43분 이브라히모비치-포그바 콤비가 다시 한 번 맨유를 구해냈다.
이브라히모비치는 각도가 없는 곳에서 포그바의 절묘한 침투 패스를 받아 골키퍼 반대 방향으로 왼발 슛을 성공시켜 극적인 결승골의 주인공이 됐다.
맨유는 이날 승리로 유로파리그를 포함해 3연승을 질주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특급 듀오' 이브라히모치비와 포그바는 승리의 파랑새였다./dolyng@osen.co.kr
[사진] ⓒAFPBBNews = News1(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