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톡톡] 에이핑크 측 “방송활동 NO! 공연에 올인합니다”
OSEN 정준화 기자
발행 2016.12.15 09: 59

 현장에서 직접 팬들과 만나고 가깝게 소통하겠다는 계획이다. 홍보를 위한 방송보다는 오롯이 팬들을 위한 콘서트를 통해 좀 더 알찬 구성으로 보답하겠다는 각오.
에이핑크 측의 한 관계자는 15일 OSEN에 “방송 출연보다는 팬들과 직접 만나는 콘서트 무대에 집중하기로 결정했다. 콘서트를 위해 정말 많은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소속사 측에 따르면 에이핑크는 방송이 아닌 콘서트 무대를 위해 따로 안무를 짜고, 밤낮없이 연습에 매진하고 있다. 오는 17일 개최하는 콘서트에서 신곡 무대들을 최초로 공개하겠다는 플랜이다.

이 같은 포부는 이번 스페셜 앨범 ‘Dear’와 그 맥락을 같이 한다. 15일 0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한 이 앨범은 6년 동안 변함없이 곁을 지켜준 이들을 위해 만든 일종의 선물이다. 받기만한 사랑에 보답하고자, 특별한 앨범을 준비한 것.
특히 멤버들이 직접 작사에 참여해 오롯이 담아낸 진심은 지고지순하기까지 하다. 신곡을 포함, 팬들의 투표로 선정한 곡들을 새롭게 편곡해 앨범에 담아낸 정성도 인상적. 확실히 멤버들의 손길이 많이 닿은 앨범이다.
팬들을 생각하며 손수 편지를 쓰고, 선물을 만들어 손수 포장하는 마음으로 제작한 음반. 멤버들의 음악적 성장도 엿볼 수 있어 좀 더 특별하다.
타이틀곡은 ‘별의 별’. 팬들을 별에 비유해 에이핑크의 영원한 별이 되어주길 바라는 따뜻한 마음을 담았다. 애틋한 느낌을 물씬 풍기는 멜로디와 가사가 Uptempo Hip-hop 장르와 제대로 버무려지면서 에이핑크 만의 색깔을 낸다.
선물은 여기서 끝이 아니다. 그간의 히트곡들을 편곡해 앨범에 수록한 것도 반가움을 사고 있다. 에이핑크의 순수함과 밝은 에너지를 아름다운 피아노와 스트링 선율로 재구성한 'NoNoNo', 리드미컬하고 그루브한 R&B스타일로 재탄생한 정규 3집 타이틀곡 '내가 설렐 수 있게', 첫사랑의 아련한 기억을 추억하게 하는 발라드 버전의 'LUV' 등 에이핑크의 대표 히트곡들이 색다르게 편곡돼 팬들에게 또 다른 감수성을 전달했다.
멤버들의 듀엣곡을 만날 수 있다는 점 역시 기대를 모으는 지점. 초롱과 나은, 보미와 남주, 은지와 하영이 처음으로 각각 팀을 이뤄 직접 작사한 듀엣곡을 불러 앨범을 풍성하게 채웠다.
에이핑크의 정성 가득한 선물 같은 활동이 이제 막 시작 됐다.
/joonamana@osen.co.kr 
[사진] 에이핑크 '별의 별' 뮤직비디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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