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학, “안 뛰던 선수들, 이 정도면 잘했다”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6.12.14 21: 14

유재학 감독이 팀 패배에도 불구 선수들을 칭찬했다. 이유가 무엇일까. 
울산 모비스는 14일 인천삼산체육관에서 벌어진 2016-17 KCC 프로농구 3라운드서 인천 전자랜드에게 87-96으로 패했다. 5연승이 좌절된 모비스(9승 10패)는 6위로 하락했다. 3연패를 끊은 전자랜드(10승 9패)는 단독 5위가 됐다. 
경기 후 유재학 감독은 “게임에 만족한다. 잘했다. 마지막에 무너져 아쉽다. 경기를 안 뛰던 선수들이 이 정도면 잘했다. 이러면서 느는 것”이라며 격려를 했다. 

이날 모비스는 최지훈, 김광철, 네이트 밀러 등 그간 출전시간이 적거나 결장했던 선수들이 오래 뛰었다. 유 감독은 “선수들이 수비도 열심히 했다”며 만족했다. 
복귀 후 두 번째 경기를 치른 네이트 밀러는 17점, 8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활약했다. 유 감독은 “전 경기보다는 나아졌다. 아직은 본인이 불안해 한다”며 평가를 유보했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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