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한 박세리, ESPN W 선정 공로상 수상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6.12.14 17: 29

은퇴한 박세리(39)가 미국 ESPN W가 선정한 공로상을 받았다.
ESPN의 여성스포츠 전문 사이트 ESPN W는 14일(한국시간) 올해 스포츠 분야에서 영향력을 발휘한 25명의 여성을 발표하면서 특별상의 공로상 수상자로 박세리를 선정했다.
ESPN W는 "박세리는 20세이던 지난 1998년 한국에서 신인으로 건너와 LPGA 챔피언십과 US여자오픈 정상에 올랐다"면서 "올해 은퇴를 선언할 때까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서 25승을 거뒀다"고 설명했다.

이어 "박세리는 LPGA 투어서 처음 활약한 구옥희와 함께 한국 여자 골프의 개척자였다. 박세리의 US여자오픈 우승 이후 40명의 한국 선수들이 557개 대회서 152승을 거뒀다"고 부연했다.
한편 올해의 여성으로는 2016년 리우 올림픽 여자 기계체조 4관왕인 시몬 바일스(미국)가 선정됐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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