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원 "'가려진시간' 성적 아쉽지만 다 잘될 순 없어" [인터뷰]
OSEN 이소담 기자
발행 2016.12.14 14: 12

배우 강동원이 '가려진 시간'의 아쉬운 스코어에 대해 "이번이 굉장히 좋은 타이밍이라고 긍정적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강동원은 14일 서울시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진행된 영화 '마스터'(감독 조의석) 관련 인터뷰에서 흥행불패라는 수식어와 '가려진 시간'의 아쉬운 성적표에 대해 솔직한 생각을 드러냈다.
이날 강동원은 "많이 아쉽긴 하다. 어쨌든 혼자서 할 수 있는 최선을 다 했고 영화적으로도 만족한다. 그 정도 예산에서 힘들게 찍어낸 스태프들과 배우들 모두 대견스럽다. 다들 감사하고, 스스로도 대견스럽다"며 "아쉬워도 착한 영화니까 '전우치'처럼 텔레비전으로도 많이 봤으면 좋겠다. '전우치'도 스코어가 잘 나오긴 했지만, 아주 잘나왔다고 보긴 힘든 시기였으니까. 티비에선 엄청 많이 보셨더라. 그렇게라도 해서 많이 봐주셨으면 좋겠다. 설날에 가려진 시간이 방영했으면"이라며 소망을 전했다.

'흥행불패'라는 수식어에 대해서는 "평생을 다 잘 될 순 없지 않나. 그래서 저는 이번이 굉장히 좋은 타이밍이라고 생각도 들고 긍정적으로 생각한다"며 "다만 (신)은수와 감독님이 많이 아쉬워하셔서 제가 달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강동원이 지능범죄수사팀장 김재명으로 분한 '마스터'는 오는 21일 관객들과 만난다. / besodam@osen.co.kr
[사진] 영화사 집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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