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톡톡]‘무도’X빅뱅, 이 특별한 조합에 거는 기대
OSEN 박판석 기자
발행 2016.12.14 11: 30

 데뷔 10주년을 맞이한 빅뱅이 500회를 돌파한 ‘무한도전’에 출연한다. 전 국민이 사랑하는 예능프로그램과 전 국민이 사랑하는 아이돌 그룹의 만남만으로도 엄청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오는 17일 오후 방송되는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이하 무도)에서는 빅뱅이 출연을 예고했다. 이날 ‘무도’에 출연한 빅뱅 멤버들은 데뷔 10주년을 맞은 솔직한 심정과 함께 댄스배틀을 벌이며 흥겨운 연말을 보낼 것으로 보인다.
빅뱅과 ‘무도’의 인연은 깊다. 지드래곤은 물론 태양까지 가요제와 ‘무한상사’에 꾸준하게 출연하며 ‘무도’ 멤버들과 남다른 호흡을 자랑해왔다. 특히나 5년 전 빅뱅은 완전체로 ‘갱스 오브 서울’ 특집에 출연했을 때도 쫄깃쫄깃한 추격전을 펼치며 특별한 재미를 남겼다.

무엇보다 데뷔 초부터 빅뱅 멤버들의 예능감은 범상치 않았다. 4차원 매력을 마음껏 뽐내며 ‘빙구’라는 별명을 얻은 탑이나 예능인 못지않은 비주얼과 감각을 지닌 대성 그리고 엄청난 입담과 성대모사 실력을 보유한 승리까지 웬만한 예능인들을 뛰어넘는 센스를 보유하고 있다.
그런만큼 빅뱅과 ‘무도’ 멤버들의 만남 자체에 큰 기대가 모이는 상황. 가요제에서 호흡을 맞춘 광희와 태양, 지드래곤의 어색할 만남이나 센스넘치는 양세형 빅뱅의 의외의 시너지도 발생할 가능성도 충분히 높다.
사실 빅뱅이 ‘무도’에 출연한다는 것만으로도 시청자에게는 큰 선물이다. 공연과 해외활동에 집중한 빅뱅은 그동안 방송 출연 자체가 뜸했다. 빅뱅이 예능에 출연한다는 것만으로도 설레는 소식이 아닐 수 없다.
‘무도’와 빅뱅은 예능계와 가요계에서 엄청난 존재감을 지니고 있다. 그런 엄청난 존재감을 지닌 이들이 만든 컬래버레이션이 새로운 전설을 만들어 낼지 관심이 집중된다./pps2014@osen.co.kr
[사진] '무한도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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