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의 미드필더 오스카(25, 첼시)가 중국슈퍼리그 이적을 고려하고 있다.
ESPN FC는 14일(한국시간) 중국슈퍼리그 상하이 상강이 오스카의 이적을 위해 6000만 파운드(약 885억 원)를 준비했다고 보도했다. 오스카 역시 중국리그 이적을 적극 고려하며 이적이 성사단계인 것으로 알려졌다. 만약 이적이 성사된다면 첼시 역사상 최고 수익을 남기는 계약이 된다.
현재 오스카는 첼시에서 주전 경쟁에서 밀린 상태다. 오스카가 중국으로 이적한다면 주급만 9만 파운드(약 1억 3276만 원)를 받게 된다. 상하이 상강은 이미 브라질 선수 헐크와 엘케손을 보유하고 있는 중국의 큰 손이다. 안드레 빌라스 보아스 상하이 감독은 옛 제자를 영입하는데 사활을 건 것으로 알려졌다.
오스카는 이미 지난 2월 장쑤 쑤닝으로부터 이적 제안을 받았지만 거절한 바 있다. 그러나 이번 상하이의 제안은 도저히 뿌리치기 힘들 정도로 매력적이다. 더구나 첼시에서 기회를 얻지 못하는 오스카의 상황이 겹쳐 이적이 유력하다는 전망이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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