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llywood]엠버 허드 "가정폭력, 피해자라는 낙인 힘들어" 기고문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6.12.14 08: 31

할리우드 배우 엠버 허드가 가정폭력 피해자들에 대한 위로의 글을 게재했다고 미국 매체 피플이 지난 13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엠버 허드는 한 매거진에 기고문을 게재, 이 기고문에서 가정폭력 피해자들에 대한 이야기를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차갑고 냉정한 진실을 이야기하는 것에서부터 시작하겠다"며 "한 여자가 존경, 지지 등을 이야기하는 대신 부당함 혹은 그녀가 겪었던 고통에 대해 이야기하면 그녀는 적대, 그리고 부끄러움에 직면하게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목소리를 높이게 된 그녀의 동기는 의심을 받을 것이며 그녀의 진실은 무시당하게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또 "나는 독립적, 자립적으로 자라왔지만 사건 이후, '피해자'라는 낙인이 찍혀버리면서 무척이나 힘들었다"면서 "우리 모두는 피해자가 아닌, 여성과 우리 딸들의 권리를 신장시키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들이다"라고 가정폭력을 당한 이들에 대해 응원의 말을 아끼지 않았다.
특히 이와 같은 엠버 허드의 기고문이 눈길을 끄는 것은 그가 조니 뎁에게 가정폭력을 당했다고 주장한 바 있기 때문. 기고문이 조니 뎁을 저격하는 것인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 trio88@osen.co.kr
[사진] TOPIC/Splash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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