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토크②] 빅뱅 “군 입대, 당연한 일..공백? 걱정마세요”
OSEN 정준화 기자
발행 2016.12.16 08: 10

(Oh!쎈 토크①에 이어)
빅뱅의 이번 활동이 더욱 관심 받는 이유 중 하나는 당분간 완전체 활동을 볼 수 없기 때문이다. 멤버 탑을 시작으로 순차적인 군 입대가 이뤄질 것이고, 그러는 사이 5명을 한 무대에서 보기까지 꽤 시간이 걸릴 테니.
이에 멤버들은 이번 활동이 얼마나 소중하고 중요한지 잘 알고 있다. 네이버 V라이브를 통해 팬들과 소통하고 다양한 예능과 음악방송, 연말 가요제, 콘서트 등으로 팬들에게 더욱 가까이 다가가려고 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입대 전, 빅뱅의 추억 만들기가 시작된 것이다.

- 멤버들의 군입대에 대한 이야기와 향후 계획도 궁금합니다.
“입대까지 2개월 밖에 남지 않았는데, 아직 현실감은 없는 거 같아요. 작업하고 공연도 하고 있기 때문에 빅뱅 탑으로서 더 몰입하고 있어요. 아직까지는 당연히 가야하는 군대고 특별한 의미 부여하고 있지 않고 있죠. 최대한 많은 분들에게 즐거움 드리고 팬들에게 보답하고자 하는 마음으로 하루하루 보내고 있습니다.”(탑)
“누구나 해야 하는 의무이고, 우리도 마찬가지입니다. 잠시 완전체가 아닐 뿐이에요. 팬 분들이 기다리셔야 한다는 것이 조금 아쉬울 뿐입니다. 그만큼 5명 모두가 이번 활동으로 팬 분들과 즐거운 추억을 많이 만들어볼 생각입니다. 이런 이야기를 드리기는 이르지만, 최대한 5명이 뭉치는 시간을 단축시키는 게 좋지 않을까 싶어요.”(승리)
“탑 형이 가장 먼저 가게 될 뿐이고, 저희도 차례대로 가게 될 예정이에요. 당연한 일이라고 생각해요. 때가 되면 가야되는 거라서 특별하게 생각하진 않아요. 가기 전까지 최대한 오랜 시간 계속해서 맡은 바를 최대한 하려고 합니다.”(지드래곤)
“만약 재계약을 하지 않는 경우에는 다 같이 군대를 가려고 했었어요. 농담 삼아 그런 이야기를 했었죠. 그런데 그렇게 한 번에 다 가버리면 리면 팬 분들을 또 오래 기다리게 해야 하기 때문에 순차적으로 입대를 결정하게 됐습니다. 멤버들의 솔로 계획도 있고, 많은 것들을 준비하고 있으니 아쉬워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어요.”(지드래곤)
- 빅뱅은 또 어떤 계획들을 하고 있나요
“저희가 시간적으로 약속을 지킨 적이 없어서..시간에 대해서 정확하게 계획적으로 움직이는 사람들이 아닌 거 같아요.”(탑)
“(컴백을)번복하게 되는 게 죄송스러운 일이죠. 작은 사진과 영상이라도 저희 멤버들이 다 컨펌을 하려고 하는데, 계속 까다로워지다보니 시간이 지속되면서 계획을 했어도 저희 때문에 무산되고 딜레이 되는 경우들이 많았어요. 1년이 걸린 지금 프로젝트도 마찬가지죠. 저희의 가장 큰 문제점 중에 하나인 거 같아요. 하지만 시간에 쫓겨 일을 했다면 비즈니스적인 그룹이 됐을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지드래곤)
“일단 계속해서 멤버들의 솔로 활동도 있을 것이고, 시간이 허락하는 한 다양한 콘텐츠로 선물을 드리려는 욕심이 있어요. 준비 중인 것도 많고. (멤버들이 군대에 있는) 5년을 하염없이 기다려야한다는 것에 대한 걱정은 안 하셔도 될 거 같습니다.”(승리)
(Oh!쎈 토크③에서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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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YG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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