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 '막영애' 순정마초 조동혁, 불쌍해서 어쩌나
OSEN 이지영 기자
발행 2016.12.14 06: 49

조동혁이 결국 자신의 마음을 고백하며 김현숙을 놀라게 했다. 김현숙을 여자로 느끼면서 자신의 마음을 감춰온 조동혁. 폭설이 내리는 도중 조동혁은 김현숙에게 "좋아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다음주 예고에서 김현숙의 임신이 그려져 조동혁의 미래를 암울하게 만들고 있다.
13일 방송된 tvN '막돼먹은 영애씨15'에서는 영애(김현숙)와 여행을 가기로 한 동혁(조동혁)의 모습이 그려졌다. 영애는 초등학교 동창들과 동창회를 하던 중 가연(김가연)의 제안을 받는다. 가연은 자신의 남편이 양평에서 라이브 카페를 하니 놀러오라고 한 것.
영애는 남편 가게 일을 따내기 위해 영업 겸 여행을 계획한다. 동창인 동혁과 함께 장을 보며 두 사람은 애인이냐는 오해도 받고, 티격태격 했다. 동혁은 영애의 썰렁한 농담에도 웃어주며 점점 더 영애를 좋아하게 된다.

여행을 가는 날, 영애은 오랜만에 차를 끌고 출근한다. 하지만 그날 동혁은 가게 앞에서 영애가 잃어버린 커플링을 찾고, 영애가 그것을 잃어버리고 힘들어했던 일을 떠올리며 여행을 안 가겠다고 한다. 영애는 서툰 운전으로 혼자 양평에 가다 기름이 떨어진다.
설상가상 폭설까지 내려 오도가도 못한다. 동혁은 이 소식을 듣고 영애를 구하기 위해 달려가고, 승준(이승준) 역시 혁규(고세원)의 통화 내용을 듣고 영애를 걱정해 구하러 간다.
영애는 고립 상태에서 혼자 차도 밀고 끙끙거리지만 방법이 없다. 그때 누군가 나타나고, 보면 동혁이다. 동혁은 반지를 돌려주며 "너 좋아한다"고 고백했다.
이날 동혁이 초등학교 때에도 영애를 좋아했음이 밝혀졌다. 그 동안 강한 척하며 영애를 구박했던 동혁. 영애를 좋아하며 순정 마초의 모습을 보였다. 영애는 결국 누구를 선택하게 될까. 엔딩이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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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막돼먹은 영애씨15'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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