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사남' 수애♥김영광, '꽃길' 걸었다..프로포즈도 '성공' [종합]
OSEN 정소영 기자
발행 2016.12.13 23: 02

수애와 김영광이 꽉 닫힌 해피엔딩을 맞이했다. 새아버지와 딸이 아닌 평범한 남자와 여자가 된 두 사람의 '꽃길'은 물론, 결혼 약속까지 골인했다.
13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우리 집에 사는 남자' 마지막회에서는 결혼을 약속하며 해피엔딩을 맞이한 난길(김영광 분)과 나리(수애 분)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드디어 재회한 난길과 나리는 뜨거운 키스를 나누며 그동안 애써 참아왔던 마음을 고백했다. 이후에는 두 사람의 바람처럼 '평범한' 남자와 여자의 로맨스가 시작됐다. 티격태격하면서도 달달한 모습이 흐뭇함을 자아냈다. 

난길은 나리가 엄마(이미숙 분)한테 보낸 글들을 다 모아 책으로 만드는 이벤트를 준비하기도 했다. 이어 그는 "밤에 잠 못 자는 거 다 안다. 하고 싶은 일 해라"라며 그를 응원했다. 
반면 나리는 덕봉(이수혁 분)과의 관계 정리에 나섰다. 그는 "덕봉씨한테는 첫 만남부터 미안했다"라고 사과했고, 덕봉은 "나는 난길씨한테는 못 이기겠구나 직감했었다"라며 "그래도 동네친구 해줄거냐"고 물으며 나리의 거절을 받아들였다. 
그리고 덕봉은 난길과 나리를 도와 두 사람이 더 이상 부녀가 아닌 연인이 될 수 있도록 나섰다. 마침내 재판을 통해 부녀 관계가 아님을 인정 받은 난길과 나리는 다시 한 번 "사랑해"라고 고백하며 로맨스를 이어갔다. 
그로부터 1년의 시간이 흘렀고 나리는 다시 승무원으로 복귀했다. 난길은 한 번도 빠짐 없이 나리를 마중 나오며 변함없는 애정을 과시해 여주를 비롯한 동료들의 부러움을 샀다. 하지만 여주 역시 덕봉과 '썸'을 타며 새로운 로맨스를 시작했다. 
이어 난길은 나리를 위한 프로포즈 이벤트를 준비했다. 그는 "마지막 고백은 앞으로 모든 시간을 함께 한다는 고백이야"라며 "홍나리, 나랑 결혼해줄래"라고 고백했고, 나리 역시 환한 미소로 이를 받아들였다. / jsy901104@osen.co.kr
[사진] '우리집에 사는 남자'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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