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낭만닥터' 유연석, 과오인정..진짜 의사에 한걸음 전진[종합]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6.12.13 23: 02

'낭만닥터 김사부'의 유연석이 진짜 의사가 되기 위한 한 걸음을 내딛었다.
13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극본 강은경, 연출 유인식 박수진) 12회분에서는 강동주(유연석 분)가 과거의 잘못을 인정하고 환자를 위해 노력하는 내용이 그려졌다.
도윤완(최진호 분)은 강동주에게 탈영병의 거짓 사망진단서를 줬다. 강동주는 분노했고 "아직 살아있다. 트라우마에 대한 장천공이었다"라고 했지만 도윤완은 "살다보면 때론 진실보다 침묵이 약이 될 때가 있다"라고 설득했다.

이때 김사부가 방으로 들어왔고 동주에게 "뭐하고 있냐"고 했다. 동주는 방을 나갔고 김사부는 "이렇게 모여서 무슨 작당을 꾸미고 있는 거냐"고 한 마디 했다. 김사부는 고민하고 있는 동주의 모습을 지켜봤다.
동주는 응급실 연락을 받고 사망진단서를 쓰레기통에 버리고 나갔고 김사부가 이를 확인했다. 결국 탈영병은 사망했고 헌병에서는 아무것도 모르는 탈영병의 부모에게 장례식을 도와주겠다고 했다.
결국 탈영병의 친구(찬성 분)가 "주혁이는 살해 당한 거다. 매일 같이 상급자 세 명에게 맞았다"고 폭로했고 탈영병의 부모가 동주에게 사실을 물었다.
하지만 강동주는 "좀 더 검토해봐야 할 사항이 있어서 아드님이 군병원에서 치료 받은 내용을 확인해야 하고 사망진단서 쓰는데 시간이 걸릴 것 같다"라고 하고 자리를 피했다.
괴로운 강동주는 김사부와 우연히 술을 마시게 됐는데 김사부는 강동주에게 양심이 아니라 욕심이 아픈 거라면서 "의사는 적어도 한 생명을 집도하는 서전이라면 그 생명에 대한 책임도 어깨에 짊어지고 가야 한다"라고 하고는 탈영병의 수술 영상파일을 주고 알아서 하라고 했다.
강동주의 엄마가 돌담병원을 찾아왔다. 그런데 동주의 VIP 수술 욕심에 수술 일정이 밀려 결국 사망한 쎕시스 환자의 보호자는 동주가 있는 돌담 병원에 찾아와 강동주가 살인자라고 쓴 전단지를 병원에 도배, 이를 강동주의 엄마가 봤고 결국 강동주도 보고 말았다.
강동주는 죽은 환자의 보호자가 과거 자신처럼 돈 많은 환자 때문에 제때 치료를 받지 못하고 아버지가 죽어 상처받았던 걸 기억하고 괴로워했다. 결국 강동주는 환자의 보호자에게 눈물로 사과했다.
송현철은 강동주에게 탈영병 사망진단서를 병사로 처리하라고 했고 윤서정은 강동주가 고민하고 있는 걸 보며 "사망진단서는 외압 때문에 팩트가 바뀌면 안되는 거다. 만에 하나, 천에 하나 너가 그런 거에 흔들린다면 나 진짜로 너한테 실망할지도 모른다"라고 했다.
김사부는 도윤완을 찾아가 한 대 치고 강동주와 윤서정을 흔들지 말라고 했고 강동주는 탈영병의 부모에게 탈영병이 병사가 아니라 외인사로 죽었다고 했다고 하고 증거로 수술 집도한 영상을 전달했다. /kangsj@osen.co.kr
[사진] SBS '낭만닥터 김사부'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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