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효니’ 백상현이 ‘카이제로’ 김승훈을 꺾고 ‘천수’ 김천수와 승자전 매치를 완성했다.
‘따효니’ 백상현이 13일 오후 서울 서초 넥슨 아레나에서 열린 ‘2016 하스스톤 KeSPA컵’ 8강 2경기서 ‘카이제로’ 김승훈을 상대로 승리, 승자전에 진출했다.
1세트 백상현의 선택은 얼음 방패 마법사, 김승훈의 선택은 멀록 성기사였다. 김승훈이 멀록을 꾸준히 소화하며 백상현의 본체에 피해를 누적했고, 백상현은 비밀 주문을 활용하며 버텼다. ‘무엇이든 가능하다옳’을 활용한 김승훈은 멀록을 모두 부활시켜 백상현의 체력을 2까지 깎았지만, ‘얼음 방패’로 한 턴을 넘긴 백상현은 빙결 대미지 주문을 활용해 한번에 24 대미지를 가하며 승리했다.
2세트는 백상현의 도적과 김승훈의 주술사가 맞붙었다. 선공의 유리함을 쥔 백상현이 필드를 꽉 쥐고 김승훈의 본체를 두드렸다. 7턴에 ‘에드윈 벤클리프’를 드로우 한 백상현은 ‘리로이 젠킨스’와 ‘동전 한 닢’ ‘위조된 동전’ ‘냉혈’을 활용해 벤클리프를 공격력 10까지 키웠다. 이를 막을 방법이 없었던 김승훈은 항복을 선언했다.
2-0으로 백상현이 앞선 상황, 백상현은 마지막 남은 드루이드를 꺼냈다. 김승훈의 선택은 주술사. 저고스트 하수인을 들고 시작한 김승훈이 시작부터 빠르게 달리며 4턴만에 백상현의 체력을 16까지 깎았다. 백상현의 패는 좀처럼 풀리지 않았고, ‘땅굴 트로그’를 계속해 성장시킨 김승훈은 손쉽게 승리를 거뒀다.
4세트서 김승훈은 성기사로 백상현의 드루이드를 맞상대했다. 백상현은 ‘동전’과 ‘급속 성장’으로 기분 좋게 1턴을 시작했다. 김승훈은 ‘비성 핀자’와 멀록 하수인을 활용해 필드를 유지했지만, 백상현의 비취 골렘은 계속해 성장하고 있었다. 결국 백상현은 공격력 6까지 성장한 비취 골렘과 함께 한번에 30이상 대미지를 완성하며 승부를 마무리 지었다. /yj01@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