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톡] '마음의소리' PD "이광수, 한 장면 위해 두달간 몸 만들어"
OSEN 박진영 기자
발행 2016.12.14 07: 44

'마음의 소리' PD가 열연을 펼쳐준 배우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KBS 2TV 시트콤 '마음의 소리'를 연출하고 있는 하병훈 PD는 13일 OSEN에 "이광수 씨는 이번 주 방송에 짧게 나가는 장면을 위해 두 세 달 동안 몸을 만들었다. 멋있게 나온다. 또 애봉이는 역대급으로 망가지는 장면이 나온다"고 설명했다.
또 하 PD는 "미경 선배는 두달 동안 춤과 드럼 연습을 했다. 다른 드라마도 하시는데 짬을 내 연습하시는 모습을 보며 감동을 정말 많이 받았다. 이런 식으로 캐릭터로서의 도전이 나오는데, 너무나 열심히 해주셨다. 그런 배우로서의 자세도 본받고 싶다"고 배우들을 향해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앞서 '마음의 소리'는 9일 첫방송에서 5.7%(전국기준, 닐슨 코리아)를 기록, 순조로운 첫 출발을 했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 사이에서 호평도 쏟아졌다. 오랜만에 웃으며 볼 수 있었던 웰메이드 시트콤의 탄생이라는 평가와 함께 다음 회가 기대된다는 반응이 줄을 이었다. 여기에 송중기를 비롯한 카메오들의 출연 역시 재미있는 볼거리였다.
하 PD의 설명에 따르면 앞으로도 많은 카메오들이 출연할 예정이라고. 김뢰하는 김병옥과 악역 연기 배틀을 펼치며, 우현 조련 부부가 애봉(정소민 분) 부모님으로 출연한다고. 이에 특급 카메오 섭외 비결을 묻자 하 PD는 "될 때까지 부탁을 한다. 처음부터 오케이를 해주시는 분들은 많지 않다"며 "'마음의 소리'가 제 첫 작품인 원하는 것이 있으면 후회없이 하자, 무조건 찍자는 마음으로 촬영에 임했다. 후회없이 만들자는 마음이었고, 배우들과 스태프들이 많이 도와주셨다. 지금도 주위에서 많이 도와주셔서 방송도 잘 나오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parkjy@osen.co.kr
[사진] 마음의소리 문화산업전문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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