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지민경 인턴기자] 배우 엄지원과 공효진이 영화 ‘미씽’ 100만 돌파 공약 ‘컬투쇼’ 재출연 약속을 지켰다.
13일 오후 2시부터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 배우 엄지원과 공효진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영화 100만 관객 돌파 기념으로 엄지원과 공효진이 ‘컬투쇼’ 일일 DJ로 활약했다.
엄지원과 공효진은 컬투 없이 단독으로 오프닝을 하며 “‘컬투쇼’ 덕분에 관객수가 많이 들은 것 같다. 한시간 동안 열심히 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오프닝이 끝난 후 등장한 컬투는 “라디오 진행 11년차인데 밖에서 오프닝을 보는 것 처음이다”라며 “진짜 약속을 지키셨다. 약속을 지키는 배우이기 때문에 성공하는 거다”라며 고마움을 드러냈다. 이에 엄지원은 “‘컬투쇼’ 덕분에 예매율이 수직상승을 했다. 오늘 출연 이후 200만도 넘을 수도 있다”며 “게스트로 나왔을 때는 편했는데 지금은 심장이 콩닥콩닥하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날 방청석에는 ‘미씽’의 이언희 감독도 함께 자리했다. “‘컬투쇼’를 자주 듣냐”는 질문에 이언희 감독은 “백수 상태 일 때는 자주 듣는다. 와서 보니 멀리서 봐도 (컬투 얼굴이) 잘 보이고 좋다”는 농담을 건넸다. 이에 컬투도 “멀리서 봐서 그런지 예쁘시다”는 말로 폭소케 했다. 이어 이언희 감독은 신청곡으로 우울한 노래를 선곡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청취자들의 사연을 함께 읽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컬투쇼’ 사연 중 셀카봉을 발명한 사람이 있었다는 사실을 들은 공효진은 “저도 발명한 것이 있다. 누구랑 특허 문제를 상의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고백했다. 이어 변리사와 상의하라는 정찬우의 말에 공효진은 변리사를 못 알아들어 웃음을 자아냈다.
곧 열릴 ‘컬투쇼 어워즈’에도 참석할거냐는 질문에 엄지원은 “‘컬투쇼’에 빚이 있기 때문에 참석할 수 있으면 하겠다. 불현듯 갈 수 도 있다. 긴장하고 있어라”라며 ‘컬투쇼’와의 의리를 강조했다. /mk3244@osen.co.kr
[사진] 보이는 라디오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