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내재판’..‘솔로몬의 위증’을 봐야하는 이유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6.12.13 09: 34

‘솔로몬의 위증’의 백미가 될 교내 재판이 첫 공개됐다.
JTBC 새 금토드라마 ‘솔로몬의 위증’(극본 김호수, 연출 강일수) 측은 13일 교내 재판 현장 스틸컷을 공개했다. 교내 재판은 메시지를 핵심적으로 대변하는 장면으로, 드라마화가 결정 되면서 소설 속 교내재판을 어떻게 표현할 것인지 뜨거운 관심을 받아왔다.
사진 속 아이들은 팽팽한 긴장감으로 진실을 향한 진지한 고민과 열의를 느끼게 한다. 각각 검사와 변호사가 돼 진지하고 날선 공방을 펼치는 김현수(고서연 역)과 장동윤(한지훈 역)의 날카로운 눈빛이 부딪쳐 불꽃이 튀고, 피고로 교내 재판에 서게 된 백철민(최우혁 역)은 억울한 듯 항변하는 생생한 표정으로 생동감을 불어넣는다. 변호인석의 서지훈(배준영 역), 안승균(주승현 역), 검사석의 솔빈(이유진 역)과 판사를 맡은 우기훈(김민석 역)까지 재판에 몰입한 듯 진지한 표정은 이들의 교내재판은 쉽게 볼 수 없는 무게감까지 선사한다.

같은 반 친구 이소우(서영주 분)의 갑작스러운 죽음을 둘러싸고 벌어진 사건과 파장의 소용돌이에서 아이들 스스로 진실을 밝히기 위해 고서연이 주축이 돼 진행하는 교내 재판은 어리니까 할 수 없다며 가만히 있길 종용하는 어른들과 세상을 향한 짜릿한 핵사이다 펀치로 ‘솔로몬의 위증’의 핵심 포인트. 다소 어설프지만 진실을 향해 우직하게 한 걸음씩 다가가는 아이들의 순수하고 진지한 모습이 깊은 울림과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교내 재판의 의미와 중요성을 알기에 촬영 현장에서도 그 어떤 장면보다 심혈을 기울여 초집중 모드로 촬영 중이다. 교내 재판이지만 실제 재판 장면이나 드라마, 영화 등을 모니터하며 꼼꼼히 준비한 김현수, 장동윤이 안정적인 연기로 이끌고 자신의 역할에서 캐릭터에 몰입한 배우들의 하모니가 어우러져 긴장감 넘치는 장면을 만들어가고 있다. 대사량이 많은 장면이지만 고도의 집중력을 발휘해 긴 시간 진행되는 촬영에도 극강의 몰입도를 선보이며 최선을 다해 호흡을 맞추는 배우들의 열정에 스태프들도 덩달아 숙연해질 정도라고.
‘솔로몬의 위증’ 제작진은 “교내 재판은 드라마의 비밀이 모두 풀리는 장소이자 메시지를 담고 있는 가장 중요한 배경이다. 대단히 어려운 장면으로 배우들도 남다른 애착을 갖고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지금 우리가 ‘솔로몬의 위증’을 봐야 하는 이유가 바로 이 교내 재판에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서로 치열하게 논증하며 진실을 파헤치려는 아이들의 풋풋하고 진지한 모습이 깊은 감동을 선사하게 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솔로몬의 위증’은 오는 16일 오후 8시 30분 첫 방송된다. /kangsj@osen.co.kr
[사진] 아이윌미디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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