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iOS 10.2 업데이트...카메라 설정 유지 및 이모티콘 추가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6.12.13 09: 03

애플이 아이폰과 아이패드에 사용하는 새로운 운영체제 iOS 10.2 정식 버전을 선보인다. 
애플은 한국시간으로 13일 오전부터 iOS 10.2 정식 버전의 업데이트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iOS 10.2는 7번의 베타 테스트를 거쳐 이번에 정식 버전이 나왔다. 더불어 애플워치에 사용되는 워치OS도 업데이트 됐다.  
눈에 띄는 것은 카메라 앱의 설정을 유지하는 기능이다. 카메라 앱은 그동안 껐다가 켤 때마다 기본 설정으로 돌아갔다. 하지만 설정 유지 기능을 사용하면 껐다 켜더라도 맨 마지막에 설정한 기능을 그대로 이용할 수 있다. 설정앱을 켠 후 사진 및 카메라-설정유지에서 바꿀 수 있으며 카메라 모드, 사진 필터, 라이브 포토 3가지 모드가 있다.

메시지앱의 전체 화면 효과는 모두 7가지가 됐다. 기존 5가지(풍선, 축하 꽃송이, 레이저, 폭죽, 별똥별)에 하트와 꽃불 2종류가 추가됐다.
이모티콘은 100여개가 추가됐다. 새로운 얼굴, 음식, 동물, 스포츠 및 직업 등이 더 섬세하고 아름답게 디자인됐다. 
홈버튼을 길게 누르면 시리(Siri) 혹은 음성 컨트롤 기능을 활성화 할 수도 있다. 설정앱-일반-손쉬운사용-홈버튼으로 들어가면 설정이 가능하다.
블루투스 기능은 타사 액세서리와의 연결성이 향상됐다. 특히 아이폰을 블루투스 헤드폰과 연결하면 상태 표시줄에 새로운 헤드폰 아이콘이 나타난다. 
아이폰7과 아이폰7 플러스에서 사용할 수 있는 새로운 배경화면도 추가됐다. 드롭렛 블루, 레드, 옐로 3가지다. 
'지금 재생 중' 화면을 쓸어올리면 임의 재생, 반복 재생 및 다음에 재생할 항목을 볼 수 있다. 보관함에서 재생목록, 앨범, 노래의 정렬 방법을 선택할 수 있다. 
이밖에 애플은 라이브 포토는 안정성이 향상되고 더 빠른 프레임률이 제공됐다고 설명했다. 또 '사람들' 앨범에서 동일한 인물의 비슷한 사진을 더 정확하게 인식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iOS 10.2 업데이트를 위해서는 설정-일반-소프트웨어 업데이트로 이동하거나 기기를 아이튠즈에 연결하면 된다. 아이폰5, 아이패드 4세대, 아이팟 터치 6세대 이상에서 사용이 가능하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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