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해진, 차승원부터 현빈까지 이쯤 되면 '브로맨스 장인'
OSEN 이소담 기자
발행 2016.12.13 08: 15

 배우 차승원부터 현빈까지, 만나기만 하면 스파크가 튄다. 이쯤 되면 예능과 영화를 넘나드는 '브로맨스'(브라더+로맨스) 장인이다.  영화 '공조'(감독 김성훈)가 유해진과 현빈의 첫 만남이 빚어낼 케미스트리로 기대를 증폭시키고 있는 것.
'공조'는 남한으로 숨어든 북한 범죄 조직을 잡기 위해 남북 최초의 공조수사가 시작되고, 임무를 완수해야만 하는 특수부대 북한형사와 임무를 막아야만 하는 생계형 남한형사의 예측할 수 없는 팀플레이를 그린 영화다.
스크린을 넘어 예능에서도 남자 배우들과 남다른 호흡으로 뜨거운 호응을 이끈 유해진이 '공조'에서 현빈과 만나 2017년 가장 핫한 브로맨스를 펼친다.

앞서 유해진은 '베테랑'에서 재벌 3세의 오른팔 역을 맡아 유아인과 호흡을 맞추며 '유유커플'로 색다른 남남 케미를 선사한 데 이어, 697만 관객을 동원한 '럭키'에서 이준과 운명이 바뀌는 기억상실증에 걸린 킬러 역으로 빵 터지는 코믹 케미를 보여주는 등 스크린에서 남자 배우들과 완벽한 연기 호흡을 펼친 바 있다.
또한, tvN '삼시세끼 어촌편' 시리즈에서 차승원과 함께 친근하고 인간적인 매력을 선보이며 훈훈한 동갑내기 브로맨스로 안방 극장을 뜨겁게 달구었다. 차승원, 유아인, 이준은 물론 '타짜' 조승우, '전우치' 강동원, '극비수사' 김윤석 등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남자 배우들과 매번 환상적 케미를 보여주며 브로맨스를 이끌었다.
이번 '공조'에서는 현빈과 만나 아무도 예상치 못한 완벽한 호흡을 펼치며 극을 풍성하게 채울 예정. 임무를 완수해야만 하는 특수부대 북한형사로 변신한 현빈과 그의 임무를 막아야만 하는 생계형 남한형사로 분한 유해진은 한 치 앞도 예측할 수 없는 팀플레이로 극에 생동감을 불어넣는다.
외모, 국적, 신념 등 모든 것이 정반대인 두 캐릭터가 만들어내는 의외의 앙상블은 색다른 남남 케미스트리를 발산한다. 강인한 겉모습을 지녔지만 낯선 서울에서의 녹록지 않은 수사에 혼란을 겪는 북한형사 현빈과 모든 것이 '특수'한 림철령과는 정반대되는 '평범함'으로 사람 냄새 나는 인간미를 전하는 남한형사 유해진의 뜻을 모을 수 없는 공조수사는 예상하기 힘든 좌충우돌 팀플레이로 웃음을 선사한다.
특히 유해진은 특유의 유머러스하고 맛깔나는 연기와 어떤 배우와도 완벽하게 어우러지는 케미 노하우를 십분 살려 남북한 형사들의 의리와 끈끈한 브로맨스를 탁월하게 완성해냈다.
이에 김성훈 감독은 "전혀 다른 색깔을 지닌 두 배우의 만남에서 비롯된 시너지가 무척 신선하고 새로웠다. 어느 순간 서로에게 물들어가는 실제 모습이 남북한 형사 캐릭터에 자연스럽게 녹아 들었다"고 전해 영화에서 보여줄 이들의 찰떡 호흡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공조'는 2017년 1월 개봉한다. / besodam@osen.co.kr
[사진] '삼시세끼' 포스터, '베테랑-럭키-공조' 스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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