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 '낭만닥터' 유연석이 던질 사이다에 대한 기대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6.12.13 06: 49

'낭만닥터' 유연석은 검은 유혹을 뿌리치고 제대로 된 '사이다'를 날려줄까.
성공에 대한 욕망과 진실, 유연석의 선택은 분명해 보인다. 늘 새로운 사건에 당하기만 한 답답한 에피소드지만, 결국에는 유연석과 한석규가 던져줄 정의로운 한 방이 더 기대되는 시점이다.
지난 12일 오후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극본 강은경, 연출 유인식 박수진) 11회에서는 도윤완(최진호 분)이 김사부(한서규 분)와 강동주(유연석 분), 돌담병원을 갈라놓기 위해 파격적인 제안을 하는 내용이 그려졌다. 뿐만 아니라 돌담병원에서 수술을 받은 한 병사가 군대 내에서 폭력에 시달렸다는 정황에 대해 덮으려고 사망진단서를 조작해달라는 제안도 받았다.

도 원장은 돌담병원을 없애고 싶어 했고, 김사부를 무너뜨리려고 했다. 동주를 자신의 편으로 만들면서 점점 돌담병원을 압박하려는 의도. 특히 병사의 사망진단서 조작까지 의뢰하면서 인간 이하의 일을 벌이고 있어 시청자들의 비난을 사는 캐릭터다. 그래서 동주의 선택도 더욱 중요했다.
동주는 분명 갈등이 있었다. 성공하고 싶어 하는 마음도 있었고, 김사부를 의사로서 존경하기도 했다. 김사부도 이제 막 동주를 좋은 의사로 인정하고 성장을 이끌려고 하고 있었다. 물론 속마음을 솔직하게 털어놓지 못하고, 까칠한 모습이었지만 동주를 좋은 의사로 인정했다. 그래서 대립 속에서 두 사람이 어떤 선택을 할지 더 주목되는 것.
동주가 돌담병원과 김사부, 그리고 의사로서의 정의를 지키기 위해 시청자들이 바라는 선택을 하게 될지, 어떤 사이다 한 방으로 통쾌함을 선사할지 주목된다. /seon@osen.co.kr
[사진]SBS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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