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SPA컵] '캐스터' 박종철, '서긔' 신동주의 사제 잡고 최종전 진출
OSEN 신연재 기자
발행 2016.12.12 21: 45

 사제가 ‘서긔’ 신동주의 발목을 잡았다. 신동주의 사제를 세 번 연속으로 잡아낸 박종철이 8강 최종전에 올랐다.
‘캐스터’ 박종철이 12일 오후 서울 서초 넥슨 아레나에서 열린 ‘2016 하스스톤 KeSPA컵’ 8강 패자전서 ‘서긔’ 신동주의 사제를 세 번 모두 제압하며 최종전에 진출했다.
1세트는 박종철의 마법사와 신동주의 사제가 맞붙었다. 신동주가 저코스트 하수인을 잔뜩 기분 좋게 시작하며 필드를 장악해갔다. 하지만 체력이 11 남은 박종철은 광역 빙결 주문을 활용하며 버텼고, ‘알렉스트라자’를 활용해 신동주의 피를 단숨에 반으로 깎으며 바로 다음 턴 킬각을 완성했다.

신동주는 다시 한번 사제를, 박종철은 주술사를 꺼냈다. 낮은 코스트의 해적 하수인을 계속 내놓으면서 필드를 장악한 박종철은 ‘얼굴 없는 화염투사’까지 꺼내 들며 신동주의 본체에 큰 손실을 입혔다. 결국 ‘번개 화살’을 드로우 한 박종철은 깔끔하게 승부를 마무리했다.
2-0으로 박종철이 앞서는 상황, 신동주의 선택은 또 다시 사제였다. 박종철은 마지막 남은 전사를 택했다. ‘거품 물은 광전사’가 공격력 12까지 성장하면서 신동주의 체력을 크게 깎았다. 적절히 드로우 된 ‘검은 날개 타락자’로 광전사를 제거하긴 했지만 이미 체력은 16 밖에 남지 않았다. 신동주는 영웅 능력과 용족 하수인으로 간신히 체력을 유지했다. 하지만 박종철이 돌진 하수인 '그롬마쉬 헬스크림'을 드로우 했고, 그대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yj01@osen.co.kr
[사진] 스포티비 게임즈 생중계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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