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스챌린지상' 김재환, "수비 실수 줄이는 게 과제"
OSEN 선수민 기자
발행 2016.12.12 21: 30

두산 베어스 김재환(28)이 시상식에서 한 시즌을 돌아봤다.
김재환은 12일 서울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2016 카스포인트 어워즈’에서 가장 발전한 선수에게 수여되는 '카스 챌린지상'과 함께 '카스포인트 타자 TOP3'를 수상했다.
김재환은 올 시즌 만년 유망주에서 벗어났다. 134경기에 출전해 타율 3할2푼5리 37홈런 124타점으로 맹활약했다. 두산 좌타자 신기록을 차례로 경신했다. 카스포인트 또한 지난해 620점에서 3608점 상승한 4228점을 획득했다. 종합랭킹 103위에서 3위로 올라섰다.

김재환은 올 시즌 좋은 성적을 두고 "오랫동안 2군에 있었다. 새로운 인생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달라진 점에 대해선 "기술적인 부분이 많이 바뀐 것 같다. 정신이나 마인드에서도 변화가 있었다"라고 답했다.
멘탈에서 달라진 부분에 대해선 "과거에는 2군에 오래 있어서, 못 치면 2군에 간다는 생각을 했던 것 같다. 올해는 마음을 편하게 먹으니 하고 싶었던 행동들을 마음껏 펼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아울러 아쉬운 부분을 두고는 "공격에선 전혀 아쉬울 게 없다. 팀도 좋은 성적을 거뒀으니까 거기에 만족을 한다. 수비에서 실수를 더 줄였으면 한다. 그게 과제라고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krsumin@osen.co.kr
[사진] 최규한 기자 dream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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