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린' 장경환, "LCK 뛸 수 있어 매우 흥분되고 떨린다"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6.12.12 16: 38

"너무 걱정마세요. 저 인기 좋아요. 곧 올라가면 뵈어요"
얼마전 장경환과 개인적으로 주고받은 메시지에서 그는 국내 복귀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리고 그 자신감은 결국 현실이 됐다. '마린' 장경환이 LCK로 돌아왔다. 그 무대는 아프리카 프릭스다. 
아프리카 프릭스 프로게임단은 12일 리그오브레전드(LoL)팀 탑 라이너로 ‘마린’ 장경환을 영입했다고 밝혔다.

 
장경환은 아프리카 프릭스 합류로 다시 LCK 무대에 복귀하게 됐다. 아프리카 프릭스 역시 탑 라이너로 장경환이 함께 하면서 강화된 전력으로 다가올 2017 시즌을 준비할 수 있게 됐다.
 
장경환은 “‘아프리카 프릭스 마린’으로 한국 LCK 리그에 복귀하게 될 탑 라이너 ‘마린’ 장경환입니다"라고 인사말을 남긴 뒤 "오랜만에 자국 리그에서 경기를 할 수 있다는 사실에 매우 흥분되고 떨립니다. 동시에 내가 다시 잘 할 수 있을까 하는 의문과 가장 빛났던 그 때처럼 한국 팬들을 만족 시켜드릴 수 있을까 하는 걱정이 큽니다. 하지만 이 모든 우려를 상쇄시키겠다는 각오와 열정이 더 크기 때문에 LCK, 더 나아가 국제 대회 진출을 목표로 하여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그에 걸맞는 좋은 결과를 내도록 노력하겠습니다"라고 입단 소감을 밝혔다. 
장경환은 "성적이 좋지 못 했을 때 조차도 응원해주시고 믿어주셨던 팬 분들께 정말 감사하다는 인사 드리고 싶습니다. 앞으로도 저와 아프리카 프릭스 응원 많이 해주시고 지켜봐 주세요"라며2017시즌 아프리카와 자신에 대한 성원을 당부했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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