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격인터뷰] ‘결혼’ 이은형 “예비신랑 강재준 나보다 더 좋아해”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6.12.12 15: 56

‘웃찻사’ 커플 개그맨 강재준과 개그우먼 이은형이 9년 연애를 마치고 드디어 결혼식을 올린다.
강재준이 지난 11일 자신의 SNS에 상견례한 사진을 게재하며 결혼 소식을 알렸다. 두 사람은 2017년 4월 8일 결혼할 예정이다.
이은형은 12일 OSEN에 “오래 사귀어서 그런지 결혼준비 하는 게 재미있다. 놀러 가는 느낌이다. 즐겁고 가벼운 발걸음으로 결혼준비 하고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예비신랑 강재준의 반응에 대해 “남자친구가 엄청 좋아한다. 계속 결혼하고 싶어 했는데 이번에 부모님도 만나 상견례를 하고 결혼준비가 진행되니 나보다 더 좋아하는데 정말 보기 좋더라”라며 행복하게 웃었다.
강재준과 이은형은 SBS ‘웃음을 찾는 사람들’(이하 웃찾사)를 통해 인연을 맺었는데 2008년부터 사랑을 키워왔고 9년 만에 결실을 맺게 됐다.
이은형은 “주변에서 많이 축하해주고 있다. 특히 계속 결혼 한다한다 했는데 안 해서 주변 개그맨들이 헤어진 거 아니냐고 물어보기도 했는데 드디어 결혼한다는 기사가 나서 다들 기뻐해줬다”라고 했다.
또한 이은형은 9년이라는 오랜 시간 동안 변치 않은 마음을 이어갈 수 있었던 비결에 대해 “서로 인기가 없어서 그렇다”고 웃으며 “아무래도 직업이 같아서 이해의 폭이 컸던 것 같다. 직업이 다르면 힘든 부분이 있는데 같은 직업이라 모든 걸 다 알고 있어서 서로 이해하는 게 빠르다. 그게 다른 커플보다 장점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남자친구 강재준에게 “결혼식까지 나도 살 뺄 테니 살 좀 빼자”라고 애정 가득한 말을 전했다.
강재준과 이은형은 ‘웃찾사’의 ‘남자낄’ 코너에서 “재훈재훈~”이라는 유행어로 인기를 끈 바 있다. 또한 ‘SBS 연예대상’에서 코미디부분 우수승과 최우수상을 나란히 수상하고 “사랑한다”는 소감으로 애정을 과시하기도 했다. /kangsj@osen.co.kr
[사진] 이은형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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