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추행 논란' 박대성이 징계위에 회부될 예정이다.
박대성은 지난 10일 서울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로드FC 035 영건즈에 나섰다. 이날 박대성은 김경표와 대결서 심판판정으로 승리했다.
문제는 다음이었다. 박대성은 시상을 위해 함께 케이지 위에 올라온 라운드걸 ‘로드걸’ 최설화의 허리춤을 한팔로 끌어안았다. 특히 최설화 씨가 놀란 표정으로 거부했음에도 짧은 시간에 반복적으로 이런 행위가 벌어졌다.
해설자들도 박대성의 행위에 대해 문제라고 지적했다. 또 경기를 지켜본 팬들도 '성추행'이라며 강한 불만을 내비쳤다. 특히 박대성은 한번이 아니라 2차례나 무리하게 최설화를 끌어 안았다.
로드FC는 "박대성은 현장에서 사과하기 위해 최설화를 찾아 갔지만, 자리를 비운 상태라 직접 사과를 하지 못했다. 다음날 최설화에게 전화로 사과했고, 최설화와 만나 정식으로 사과할 예정이다. 사과와 상관없이 상벌위원회를 구성해 박대성의 잘못된 행동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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