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빅뱅은 새 정규음반으로 데뷔 10주년 프로젝트의 완벽한 피날레를 장식할까.
빅뱅이 13일 0시, 8년 만에 새로운 정규음반을 발표하면서 화려한 귀환을 예고했다. 멤버 탑이 내년 2월 군 입대를 확정지은 상황. 이번 음반은 몇 년간 볼 수 없을 빅뱅 완전체의 신보인 만큼 팬들의 기대가 크다. 빅뱅의 팬덤이 한정적이지 않고 대중적으로 큰 만큼 대중적 관심도 쏠린 상황.
빅뱅은 오랜만의 정규음반, 데뷔 10주년 프로젝트의 대미를 장식하는 만큼 음반 발표와 함께 다양한 활동을 통해 팬들을 만날 예정. 일단 12일 오후 11시부터 포털사이트 네이버 V앱을 통해 팬들과 함께 신곡 공개의 순간을 맞게 됐다.
더블 타이틀곡 '에라 모르겠다'와 '라스트 댄스', 그리고 '걸프렌드' 세 곡의 신곡이 수록된 이번 정규음반은 발표 전부터 음원차트 '올킬'을 예고하고 있는 모습이다. 믿고 듣는 빅뱅의 음악이라는 기대감이 차트 석권으로 충족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그야말로 완벽한, 역대급 피날레를 위한 준비다.
빅뱅은 신곡 발표와 함께 예능 출연이나 연말 시상식 무대에도 오르게 됐다.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은 예고편을 공개해 기대를 높였고, 토크쇼 '황금어장 라디오스타'에서는 어떤 이야기를 털어놓을지 궁금증을 높인다. SBS '가요대전' 출연도 확정 지은 만큼 이번 음반을 통해서 다양한 무대로 팬들을 만날 전망이다.
빅뱅의 컴백인 만큼 자연스럽게 신기록과 좋은 성과가 기대되는 것은 맞지만, 단순히 성적으로만 이들의 음반과 활동을 평가할 수는 없다.
팬들과 소통하고자 하는 빅뱅의 노력이 더 의미 있다. 해외 투어 등 다양한 스케줄을 소화하고 있는 빅뱅은 일단 V앱을 통해 팬들과 실시간으로 소통하는 시간을 만들면서 이번 음반에 의미를 더했다. 정규음반, 그리고 지난해 시작된 'MADE' 시리즈의 완성을 기다려준 팬들과 음반 발표의 의미 있는 시간을 함께하는 것 역시 소중한 추억이다. 내년 콘서트까지 이어지면서 당분간 못 볼 완전체 활동에 대한 아쉬움을 채워줄 수 있을 것.
빅뱅이라는 이름만으로도 기대되는 음악과 다양한 활동이 더해진 화려한 컴백. 역대급 아티스트로 거듭나고 있는 빅뱅의 완벽한 피날레가 어떻게 펼쳐질지 기대해볼 일이다. /seo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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