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네타운' 안재홍X고수희, '청춘예찬' 뭉친 특급배우들[종합]
OSEN 박판석 기자
발행 2016.12.12 11: 56

 뛰어난 연기력을 뽐내는 배우 안재홍과 고수희가 연극 '청춘예찬'에 함께 출연한다. 친남매 못지 않은 호흡을 자랑하는 두 사람은 연극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12일 오전 방송된 SBS 파워FM '박선영의 씨네타운'에는 배우 안재홍, 고수희가 출연했다. 
연극 '청춘예찬'은 1999년 초연된 전설적인 연극으로 수많은 스타를 탄생시킨 작품이다. 초연부터 이 작품에 함께한 고수희는 안재홍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고수희는 "안재홍은 집중력이 아주 뛰어나다"며 "제가 초연때부터 공연하며 수많은 청년을 만났는데 그 중에서 가장 흡입력이 뛰어난 배우다"라고 칭찬했다. 

드라마와 영화는 물론 예능까지 출연한 안재홍은 연극무대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 호기심을 들었다. 안재홍은 "궁금하고 해보고 싶었다는 것이 솔직한 답이다"라며 "공연을 정식으로 해본 것은 처음이라서 설레고 재미있는 나날들을 보내고 있다"고 밝혔다. 
'청춘예찬'에서 안재홍은 청년을 맡았고 고수희는 여자 역을 맡았다. 실시간으로 공연이 진행되는 만큼 여러가지 상황이 발생한다. 고수희는 "실수를 실수처럼 보이지 않게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며 "한 배우가 대사를 잊어서 1시간 20분짜리 연극이 43분만에 끝난 경우도 있다"고 털어놨다. 
고수희는 '친절한 금자씨', '써니' 등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펼쳤다. 방송중에도 '친절한 금자씨'에서 펼쳤던 죄수 연기를 직접 보여주기도 했다. 안재홍도 '응답하라 1988'에서 정봉 역의 대사를 직접 연기했다. 
안재홍과 고수희는 이번 작품을 통해 처음 만났다. 안재홍은 고수희에 대한 뻔한 칭찬을 늘어놓아 비난을 받았다. 고수희는 "'족구왕'이라는 영화를 통해 안재홍을 처음 봤다"며 "근데 처음 만난 안재홍은 쌀벌레처럼 뽀얀 모습으로 나타나서 조금 다르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안재홍과 '응팔' 출연진들은 여전히 끈끈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었다. 안재홍은 "'응팔' 친구들이 연극을 보러오겠다고 했다"며 "박보검은 해외일정이 바빠서 확실하지 않다"고 설명했다. /pps2014@osen.co.kr
[사진] 보이는 라디오 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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