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수에게 플래툰시스템이란? "내가 못해서..."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6.12.12 11: 36

메이저리거 김현수(28, 볼티모어)가 의미 있는 상을 수상했다. 
2016 휘슬러 코리아 일구상 시상식이 12일 오전 서울 청담동 리베라 호텔에서 개최됐다. 정찬우, 정순주 아나운서가 진행한 이번 행사에는 윤동균 사단법인 일구회 회장, 구본능 한국야구위원회 총재, 김연수 휘슬러 코리아 부사장 등 야구계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특별공로상은 지난 시즌 메이저리거로 성공적인 시즌을 보낸 김현수에게 돌아갔다. 김현수는 지난 시즌 메이저리그 95경기에서 출장해 타율 3할2리. 6홈런. 22타점. 36득점을 기록했다. 특히 김현수는 출루율 3할8푼2리를 기록해 팀의 ‘출루율 갈증’을 해소했다. 

시상대에 선 김현수는 “상을 주셔서 감사하다. 내년에 더 잘하라는 뜻으로 알고 열심히 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현수는 좌투수를 상대로 고전하며 플래툰 시스템으로 출전했다. 이에 대해 김현수는 “내가 못해서 플래툰 시스템을 한 것이다. 내년에는 그렇게 안 하도록 잘하겠다. 좌투수에 대해서 아직 준비 못했다. (감독님이) 일단 게임에 내보내주셨으면 좋겠다”며 농담으로 대답을 대신했다. / jasonseo34@osen.co.kr 
[사진] 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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