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원 "'목숨건연애' 中개봉 연기..솔직히 속상해"[인터뷰]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6.12.12 11: 04

배우 하지원이 영화 '목숨 건 연애'의 중국 개봉 연기에 대해 아쉽다는 심경을 드러냈다.
하지원은 12일 오전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취재진과 만나 "솔직히 속상하고 죄송하다"고 밝혔다.
그는 이날 '목숨 건 연애'의 중국 개봉 연기에 대해 "솔직히 상하이 영화제에서 반응이 너무 좋았다. 그래서 중국 개봉을 기다리고 있었고 우리에게 너무나도 좋은 기회였다. 중국 쪽에서 먼저 제안을 해온 것이라 이뤄졌던 것이었다"며 "기다렸던 팬분들께 죄송하고 속상하다"고 말했다.

이어 "중국과 한국의 관계가 좋아져서 우리 영화같은 이런 상황이 일어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이다"라고 전했다.
또 "우리가 개봉 소식을 듣고 되게 신이 나 있었다. 한중합작 영화도 아닌, 한국 단독 영화가 중국에서 독자적으로 개봉하는 건 처음이었기 때문에 신이 나 있었는데 사드가 갑자기 터지는 바람에 아쉽게 됐다"며 "시사 반응도 중국이 더 좋았었다"고 덧붙였다. / trio88@osen.co.kr
[사진] 최규한 기자 dream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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